말이 글보다 어려워진 이유

지금은 통화할 수 없습니다.

by 손포유

요즘 친구들은 전화보다 문자를 선호해.

왜 그렇지?

글쎄 말이 길어지는 게 싫은 거 아닐까?

혹은 정확한 의사 전달을 위해서?

그런 거라면 충분히 대화로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보다는 더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

말로 전달되는 감정을 쓰는 게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아.

안녕하세요. 한마디도 어떤 톤으로 할지 상대방은 또 어떻게 반응할지 그거 자체가 스트레스인 경우가 있거든…

글은 그게 없을까?

최소한 저 사람이 글로 무엇을 느꼈든 뭔가 내 탓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아, 그거 참 굉장한 방법으로 하는 소통이네.

그런데 있잖아. 남에게 전달하는 말이나 글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느껴져. 그 사람의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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