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파리, 파리 하는 지 알겠더라
명불허전 유럽의 정취 가득한 도시
유럽여행을 계획할 때 루트에 포함은 당연히 할건데 왜 다들 가는걸까? 하는 도시가 바로 파리였다. 넷플릭스 시리즈 '에밀리 파리에 가다'를 재미있게 봤다는 이유 만으로도 나에겐 가볼 가치가 충분한 곳이기도 했다.
숙소는 소호에 잡았다. 치안이 괜찮고 웬만한 스팟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숙소 바로 근처에 퐁피두 센터도 있었다. 사실 사진 찍을 땐 모르고 찍었다는 게 함정. 아무튼 처음부터 파리는 낭만으로 다가왔다.
지나가다 그냥 이뻐서 찍은 사진들. 과일이나 잼 진열된 모습도 그냥 이뻤다.
표지판 사진은 지나가면서 무심히 찰칵 했었는데 지나고보니 첫 번째 컷은 정말 여기저기 많이 썼다. 일단 인화해서 액자에 넣어 거실에 걸어 놨다.
그렇게 유명한 루브르 박물관. 사람이 진짜 많았는데 역시 유리 피라미드의 위용은 대단했다.
어마어마한 전시를 보며 압도됐었다. 그런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지치기도 했다.
반짝반짝 윤슬이 빛나는 센느 강도 정말 좋았다. 에어로빅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마음 같아선 같이 그 대열에 껴서 몸을 흔들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
그리고 파리하면 뭐니뭐니 해도 '에펠탑'
이날도 참 날씨가 좋았다. 내 생각보다 에펠탑은 컸다. 파리 곳곳에서 에펠탑이 잘 보였다.
저 담벼락에 기대 있는 사람들조차 풍경처럼 어우러져 보였다.
에펠탑 꼬다리만 보여도 폰을 꺼내 사진을 찍었다.
에펠탑 초콜릿도 빠질 수 없다.
베르사유 궁전도 다녀왔는데 번쩍번쩍하고 화려하고 샤랄라한 원피스 입고 가서 기분 내기 좋았다.
파리에서의 마지막 날도 에펠탑 보이는 명소에 찾아갔었다. 앞에 라임색 자동차까지 색감이 이쁘게 담겨서 좋아하는 사진이다.
남들이 다 가는 좋다고 하는 덴 이유가 있다. 몸소 느꼈다. 파리에서 만난 분 중에는 파리만 16번째 온 분도 있다고 했다. 이해가 가기는 했다. 나름 넉넉히 잡고 열흘이나 있었는데 파리의 반도 못 보고 못 느낀 느낌이었다. 에밀리 파리에 가다 촬영지 사부아르도 들러본다는 걸 깜빡했었다. 만약 파리에 또 갈 기회가 있다면 꼭 가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