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의 과학_앤드루 잰킨슨

자기계발

by 김토리

요즘 식욕이 너무 심하고 살도 쪄서 왜 그런지 궁금해서 읽어봤다.

무작정 적게 먹고 운동해야된다!가 아니라 어떤 유전자때문에 뇌에서 어쩌구 이러면서 논리적으로 설명해줘서 납득하기 쉬웠다. 내가 이해하기론, 살찌는 이유는 우리 몸에서 체중설정값을 잘못 설계해놨기 때문이다. 사람은 대부분의 열량이 알아서 소모되는데 만약 체중설정값이 높으면 많이 소모안되고 낮으면 많이 소모돼서 살빠진다는 것이다. 1,2부에서 이 설정값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준다.


결국 당 많이 먹고 오메가3가 부족해서(오메가3랑 오메가6의 균형이 안맞아서) 우리 몸이 이미 지방이 많은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음식을 먹게 한다는 것이다. 당 많고 오메가3부족은 렙틴 저항성을 높여서 우리 몸이 계속 지방을 저장해야 된다고 느끼게 한다. 그래서 3부에는 어떻게 먹고 생활해야 설정값을 낮출수 있는지 알려준다. 이전 다이어트 서적들과 다르게 전문용어(자세히 설명해주긴 했지만)가 많아서 어려웠다. 하지만 그래서 더 믿을수 있었다. 이런 지식들이 누군가에게 알려줄만큼 정확히 이해하진 못했지만 내 스스로 받아들일 만큼, 왜 그게 몸에 안좋은지 납득할 수 있을 정도로는 받아들였다. 1,2부가 너무 전문적인 이야기밖에 없어서 계속 3부로 바로 넘겨 읽고 싶은 맘이 굴뚝같았지만 이런 내용을 모르고 무작정 '단거 먹지말고 운동하고 명상해라'라는 말을 들으면 또 똑같은 소리 하네라면서 무시했을 것이다. 오랜만에 뭔가 배울수 있어서 좋았고 그동안 몸에 안좋다는게 도대체 왜?안좋은지 몰랐는데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에서 말하는 체중 설정값을 낮추기 위한(애초에 기초대사량이 높아질 수 있는 것, 몸이 설정한 체중이 낮아서 그 이상으로는 잘 찌지 않게 알아서 에너지 소비하게 되는 것)것에는 상하는 음식, 즉 방부처리된 오메가6가 많은 음식이 아닌 과일, 채소처럼 며칠이면 상하는 것들에 오메가3가 많기 때문에 이걸 먹어야한다. 그리고 가벼운 운동, 명상을 통한 식욕 제어, 지방먹기, 당을 멀리해야된다. 이 방법은 단시간에 살이 빠지지 않을수도 있겠지만 장기간으로는 건강에 좋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그래서 오늘 도시락은 계란, 과일을 가져왔다. 건강식 먹으면서 진짜인지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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