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220 '명동샤모니 시티투어코스'를 걸어보다

기후동행카드로 매일 떠나는 서울여행

서울걷기길에 '명동 샤모니 시티투어코스'가 있다. 명동에서 DDP까지 9.6km를 걸어야 한다. 오늘은 역방향으로 걸었고 2시간 이상 걸렸다.

코스를 걸으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번 출구를 나와 DDP 앞에서 출발했다. 청계천, 흥인지문을 지나면 흥인지문공원 옆으로 걷는다. 한양도성박물관을 지나 충신동 골목을 오른다. 경사가 상당하다.

골목을 오르다 보면 한양도성을 만나며, 이제 돌아서서 한양도성을 따라 내려온다. 흥인지문과 멀리 황학동까지 멋진 조망이 가능하다. 다시 흥인지문을 지나 이제 청계천을 걷는다. DDP 부근의 오간수문에서 시작하여 마전교까지 걷는다

도로로 올라오니 횡단보도가 없어, 청계5가지하쇼핑센터를 지하로 지났다. 염초청터 표석과 방산시장 앞에서 마전교를 건너 광장시장에 들어간다. 광장시장은 요즘 외국 관광객이 가득하다. 사람들 틈을 비집고 걷다 보니 핫플레이스인 스타벅스 광장마켓점이 보인다. 1층, 2층을 둘러보고 나서 3층에 가보려니, 날씨 때문에 닫혀 아쉬웠다.

다시 청계천의 배오개다리에서 이번에는 남측산책로로 광교까지 걷는다. 비가 내린 뒤로 물기 뭍은 돌이 미끄럽다. 광교에서 청계광장까지는 청계천 옆의 인도로 걸었다.

청계천을 따라 조형물이 많다. 서울초롱빛축제 (Seoul Lantern Festival)가 진행 중이다. 라면 조형물이 눈에 띈다. 불 켜지는 밤에는 멋있을 듯하다.

청계광장, 광화문역을 지나 경희궁에 도착했다. 경희궁 정문인 흥화문을 지나 숭정문으로 들어가 숭정전을 관람했다. 다시 흥화문을 지나 이제 정동길을 걸었다. 정동극장, 중명전을 지나 차 없는 도로인 덕수궁돌담길을 지나니 덕수궁 정문인 대한문이다. 이제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아 숭례문으로 향했다. 오래전 근무했던 건물 앞을 지나니 숭례문이 나타난다. 남대문시장 옆으로 신호를 세 번이나 건너 숭례문 아래까지 걸어갔다. 숭례문을 나와 1945년에 설립된 한국 최초의 지하도를 지나 남대문시장을 따라 걷는데 관광객이 많아 트레킹을 한다고 보기 어렵다. 신세계백화점, 한국은행, 중앙우체국을 지나다 보니 한국은행분수가 보인다. 신세계 백화점의 커다란 광고판을 보고 횡단보도를 건너니 외국 관광객들이 음식점 앞에 긴 줄을 서 있다. 명동에 도착하여 코스 마무리하려니 사람이 너무 많다. 코로나 이후 한산할 때도 있었는데 이제 명동은 예전만큼이나 많은 사람들로 북적북적한다. 서울은 여러 가지 축제가 동시에 진행 중이다. 명동에는 명동빛축제가 진행 중이다.


* 22일 일부 오타를 수정했습니다.

청계천에 등장한 자유의 여신상

9.6km 코스

흥인지문

청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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