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아가와 오키나와 한달 살기(2)

첫 난관,,, 낯선 화장실에서 똥기저귀 갈기

by 역마살엄마

아이의 생체리듬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서

오키나와 숙소 도착시간을 저녁 7시로 계획했고 이를 지키기 위해 빠르게 움직였다.


숙소 도착하자마자 아이를 재우고, 남편은 근처 편의점으로 뛰어나갔다.

산토리 맥주, 두툼한 돈까스 도시락, 달콤한 디저트….


“여보… 너무 행복해!”


배불리 저녁을 먹고, 다음날 육아를 위해 서울에서 이고지고 온 아이의 물건을 다다미 방에 풀었다.

아기체육관, 범보의자, 사운드북, 꼬리책 등…

내일부터 시작될 육아 화이팅!!


저녁 7시에 잠든 아가는 자정즈음 한번 깨서 분유를 먹고 다음날 아침 7시에 일어났다.

“우리 아이, 정말 대단한 아기다!!!!”


기온이 24도.

엄마 아빠 아기 모두 시원한 옷으로 갈아입고 휴대용 유모차에 아이를 태워 산책을 나섰다.

각도는 최대한 눕히고, 턱은 최대한 부드럽게 넘어가려 노력하는 남편… 고생 많네!


동네 산책 중 발견한 경양식 집에서 점심 코스를 주문하고 먹고 있는 와중에


“뿌직”

아…. ㅋㅋㅋㅋㅋ평화는 늘 이렇게 짧지

낯선 화장실, 첫 난관이다.

기저귀 갈이대가 있을까?

하필 똥이라니…

그래도 어쩌겠는가 해봐야지

메인 디쉬는 먹고 집에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