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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종신 Mar 29. 2023

서울 올림픽 주경기장(메인스타디움) 재탄생의 서막

리모델링으로 2036년 하계 올림픽에 대활약?

‘88 서울 올림픽 메인스타디움은 ‘86 아시안게임과 ‘88 올림픽의 상징과도 같은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저한테는 ‘94 삼성 체전의 장소이기도 한 곳입니다. (신입사원 때 카드 섹션으로 삼성의 ㅇ받침 정도를 담당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에는 딱히 가 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런 주경기장이 오는 5월 조용필 콘서트를 마지막 행사로, 6월부터는 리모델링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한때 철거 논의가 있기도 했지만 서울시가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를 선언하면서 6만 석 규모의 첨단 경기장으로의 리모델링으로 선회한 것입니다.



현재의 원형은 건축가 고 김수근이 콘크리트로 만드는 ‘한국적 미’의 표현이라는 강박을 담아 설계를 했습니다.


그 일대 서울 풍경 속에 낯익은 모습으로 40년 가까이를 지내왔지만, 최근에는 두드러진 활용이 없이 다소 공허한 모습으로 있었던 듯합니다.


다만 작년 주경기장 내부와 일대 도로에 마련된 트랙에서 전기차로 벌이는 레이싱인  '2022 하나은행 서울 E-프리(E-Prix)가 열려 해외에까지 소개 된 적은 있었습니다.  같은 해 10월에는 인기 아이돌 그룹 NCT가 대형 콘서트를 연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규모의 비해 그 사용빈도가 높지 않아 대부분을 행사 없는 모습으로 보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제 6월부터 시작되는 리모델링을 거쳐 새 생명을 얻고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에 성공해 다시 큰 활약을 할 것인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 ‘88 서울 올림픽 메인스타디움 사진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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