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
4권 째 함께하고 있는 파란의 새 책이 세상과 독자분들을 만난다니 정말 기쁜 일입니다. 제 대학 생활의 절반을 파란과 함께했는데요, 글을 쓰는 행위, 좋은 사람들을 만나 얻게 되는 깨달음을 통해 많이 성장한 것 같습니다. 저는 파란에서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 내 주변의 구석구석에 관심을 기울여야하지 하는 생각, 지치지 않고 꾸준히 목소리를 내야지 하는 다짐 등 많은 것을 얻고 있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만든 7호이니 독자분들께도 조금이나마 전해지길 바랍니다.
또, 7호는 제가 편집장으로 참여하는 마지막 파란이기도 합니다. 부족한 부분도 많았고 아쉬운 마음도 크지만 홀가분한 마음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다음 호부터는 편집위원으로 독자분들과 만나겠네요. 앞으로도 아무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시선
이번 호수는 파란에 들어와 처음으로 대면 회의를 진행해보며 만들어낸 호수였습니다. 첫 기획회의에서 함께 일을 하고 있는 파란 편집부원들과 만나니 우리가 모인 것이 얼마나 운명적인 일인지 알게되었습니다. 4호부터 7호때까지 이곳에 남아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또 헤어지고 하는 일이 제 대학생활에 남은 큰 선물입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고, 편집후기까지 읽어주신 독자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정의의 영원처럼, 파란의 영원도 바래봅니다.
도리
안녕하세요, 도리입니다! 저는 7호에서 동물 학대, 대학생 글로 물결 분들과 만나 뵙게 되었어요! 파란에서 꼭 이야기해보고 싶던 동물이라는 주제를 말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뻤습니다. 이번 글을 쓸 때는 조금 많이 괴로워했는데요. 동물 학대 글에서 자료조사를 하며 우리가 지키지 못한 동물들을 계속해서 마주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글에서는 아쉽게도 의도적인 괴롭힘의 의미인 학대만을 담았지만, 식용, 실험용 동물들의 고통도 외면할 수는 없겠지요. 관심이 있으시다면 피터 싱어의 <동물해방>도 읽어보시기를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파란이 정의하는 정의로움. 7호에서는 사회의 부정의에 맞서고 정의를 이야기합니다. 주제가 조금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꼭 한번 생각해봐야 할 문제기에 의미가 컸다고 생각해요. 물결 분들에게 파란이 말하는 정의가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7호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동경
이번 7호는 저의 첫 파란입니다. 혼자서만 갖고있던 이야기를 좀더 다양한 사람들과 나누고싶어 시작했던 파란이었지만, 제게는 이야기를 나누는 그 이상의 의미로 이번 7호가 기억될 것 같습니다.
글을 쓰는 기간동안 이번 호의 ‘정의'에 대해 골똘히 생각해보았습니다. 살면서 수도 없이 들어본 단어였고, 정말 좋아하는 단어였지만 정의를 정의내리는 일은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사실은 아직도 정의가 무엇이냐 물으면 정확히 답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정의의 힘이 얼마나 크고 영원하며, 위대한지는 알 수 있었습니다. 정의를 억누르는 힘 또한 정말 강합니다. 그러나 결국 정의가 가진 본질은 죽지 않을 것임을 확신합니다. 여러분들의 정의 또한 영원할 것입니다. 이번 7호 <죽지 않는 것들>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채
안녕하세요, 이채입니다. 이번 7호에는 대학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인간관계와 언어에 대한 제 경험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보았는데요. 피드백을 주고받으면서 다들 조금씩 다르면서도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평소에는 크게 의식하지 않았던 말의 형태들이 앞으로 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두근거리는 마음도 있어요.
2022년은 정말 다사다난한 한 해였죠. 7호 기획 회의를 하면서 암묵적으로 부원들 사이에서도 어떤 글들을 실어야 할지 마음에 두고있는 듯 했습니다. 올바름과 정의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에는 항상 고난이 따르고, 내가 옳은 길을 가고 있는 것이 맞나 회의감이 들기도 합니다. 여러분의 마음이 갑갑한 현실에 부딪혀 좌절되지 않도록 파란이 힘이 되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유
먼저 깃발을 드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던 '가치'의 인터뷰를 마친 뒤, 파란에 들어올 때 적었던 지원서가 떠올랐습니다. '하고 싶은 말이 많은 이는 필히 손에 무언가를 쥐게 된다고 생각합니다.'로 시작했더랬죠. 그동안의 저는 두려움이 앞서 쉽게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두들겨도 죽지 않는 부정의가 기어이 펜을 들게 했고, 아무리 짓밟혀도 살아남는 정의는 늘 그래왔듯 손에 쥐고 있던 깃발을 높이 들어올리며 쓸 용기를 주었습니다. 좌절이 있다면 희망이 있고, 혐오가 있다면 사랑도 있고, 부정의가 있다면 반드시 그에 대항하는 정의의 움직임이 있다는 것은 참 멋진 일입니다. 슬픈 일이기도 하고요.
우리 모두는 뜻매김하기도 어려운 정의의 편에 서서 싸우려 노력하는 이들에게 일정 부분 빚을 지고 있는 듯 합니다. 일상을 뒤로 하고 투사가 되어야 했던 이들을 생각합니다. 길을 지나다 깃발을 손에 쥐고 있는 그들을 발견한다면 당장 옆에서 힘을 보태지는 못하더라도 확인할 수 있는 곳에 작은 흔적을 남기는 게 어떨까요. 당신의 이야기를 듣는 사람이 여기 있다는 흔적. 명신관 게시판 위로 드문드문 붙은 '연대합니다' 포스트잇처럼요. 저는 투사는 아니지만, 그런 의미로 7호 작업을 함께한 파란 편집위원 분들과 독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계속해서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더 나은 공동체를 향해 나아갑시다!
슌
처음이라서 그런지 유독 서툰 부분이 많았던 7호입니다. 그만큼 파란 팀원들에게 미안함도 고마움도 크네요.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별밤
파란 7호는 제가 파란에 들어오고 나서 첫 대면 회의를 거쳐 나온 글이에요. 그만큼 저에게 더 의미 있는 글이기도 합니다. 파란에 합류하게 되면서 정말 많은 걸 도전해봤는데요. 내가 아닌 누군가가 읽을 만한 글을 쓴다는 게 참 어렵고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2년째 참여하는 만큼, 처음의 글보다는 조금 나은 글을 실을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글을 쓰면서 저도 점점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고요. 마치며, 이번 호 제작에 참여하며 고생해 준 파란 부원들에게 감사하고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뽀냥
우선 파란 7호와 함께해 주신 독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제게 파란은 늘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는 곳인 것 같아요. 독자분들도 그렇게 느끼시나요? 요즘은 글을 쓰는 것이 좋지만 동시에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라는 걸 몸소 느끼고 있는데요. 그래도 글만큼 무한한 힘을 지니고 사람과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존재는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파란에 들어와 글을 쓰고 전하는 지금이 너무 뿌듯하답니다! 7호 주제인 정의에 대해 논의하면서 진정한 정의가 무엇인지 스스로 고민해 보고, 정의를 실천하기 위해 움직이는 분들이 세상에 너무나도 많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시간 동안 정의에 대해 이토록 깊이 고민하고 생각해 본 적이 있었나 하는 생각에 반성하기도 했던 것 같아요. 부족한 점이 많았는데도 마무리를 잘 맺을 수 있었던 건 편집 위원분들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앞으로의 파란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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