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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퓨처셀프 (1)

자기계발서에 대한 편견을 깨다.

by 제니

브런치를 이용한지 좀 오래됐어요, 아마 초기 유저일 거예요!

제 글을 많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 '자기계발'에 관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한동안 바빠서 비정기적으로 글을 썼었는데, 앞으로는 좀 꾸준히 써보려고 해요.

그런데, 글을 올리면 좋아요는 눌러주시는데 아무 코멘트가 없어서 조금 심심하기도 해요~

좋았던 부분이나 그런 게 있으면, 댓글도 남겨주시면 더 열심히 써보고자 합니다. ^^



자기계발서에 대한 편견을 깨라


사실, 자기계발서를 많이 본 분들을 알겠지만 스토리는 다 다르지만 비슷한 흐름과 구조가 있죠.

그래서 한동안 아무리 유명한 베스트셀러라고 해도 그냥 '어차피 똑같은 얘기' 하고 흘려버렸죠.


그러다 우연히 서점에 갔고, 뭔가 정가를 주고서라도 책을 사야겠다는 고집(?)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쭉 둘러보다가 양장본으로 하드커버같이 벨벳느낌이랄까요? 강렬한 무광블랙 표지를 간직한 이 책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집에 이 책을 가지고 오며, 전철에 앉아서부터 쭉 읽었습니다..뭐...그런 얘기겠지... 그러겠지... 어.. 어.. 어?

뭔가, 늘 똑같은 엄마 잔소리인데, 어느 날 갑자기 귀에 쏙~박히는 시점처럼 텍스트 하나하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사진설명]_책을 읽은 날짜와, 한 해에 인상깊던 책에는 메모를 해둔다.]



3개의 챕터의 심플한 구조


이 책은, 1) 미래의 나를 위협하는 요인 7가지, 2) 미래의 나에 대한 진실 7가지 3) 미래의 내가 되는 7단계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 외에 독자후기, 추천의 글, 30만 부 기념 한국어판 서문, 프롤로그, 에필로그, 감사의 말, 30만 부 기념 한국어판 서문 원문, 등등~의 내용이 수록되어 있구요.


앞 쪽에,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의 후기가 있는데, 세 분의 후기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제가 느낀 것과 비슷한 내용이었거든요~~ 심플하지만, 이 책 읽고 나면 진짜 저런 생각이 듭니다~(자, 아직 책 안 사신 분 있으면 온, 오프라인 서점으로 고고씽~~ 저 이 책과 관계없는 사람입니다~)



'퓨처셀프'라는 이전에 없던 개념을 설명해주는 이 책은 여태껏 읽어본 자기계발서 중 가장 인상 깊었고, 쉽게 읽혔으며, 실행력을 더욱 높여주었습니다.
_by 폴찬님


오랜만에 읽는 만점짜리 책입니다! 이 책 덕분에 생각을 바꾸고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하루라도 빨리 읽지 않으면 손해라고 생각합니다.
_by 아르비아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책입니다! 저는 미래에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생각도 하고 계획도 세우지만, 실천은 하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드디어 행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의 모습에서 변하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_by serendipity



그렇다면, 이런 놀라운 후기들이 가득한 이 책의 저자는 누구일까요?

벤저민 하디 라는 분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공식 작가소개는 아래와 같고요!!



유튜브에서 찾아본 작가입니다~~



추천의 글에서, 신영준 박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후회 최소화 법칙], 어떤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렸을 때 과연 죽기 직전에 그 결정을 후회할 것인지 아닌지 자신에게 물어보기.


특히,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이런 의사결정을 했는데, 현재의 결정을 미래의 나에게 맡기는 이러한 결정은 퓨처셀프 개념을 잘 실천하고 있는 거라고 합니다~


박지성 선수의 예를 들었는데요, 퓨처셀프라는 개념은 유럽에 가고 싶다면, 영어부터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유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소통'이 필수기 때문이죠.


저건, 책을 보다 보면 자주 언급되는 내용인데요~ 포스트잇을 한 장 꺼내서 미래를 기준으로 써보면, 정말 엄청난 차이가 난다는 걸 알 수 있답니다.


지금, 우리가 하는 행동이 퓨처셀프에게 '투자'하는 일인지, '부채'를 안기는 일인지 판단함으로써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설명이 인생을 관통하는 통찰이었다고도 하네요~



30만 부 기념 한국어판 서문에서 저자(벤저민 하디)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나는 현재의 나를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현재의 나를 사랑하고 과거의 나도 사랑한다. 하지만 지금 나는 '과거의 내가 아님을' 잘 알고 있다. 심지어 일주일 전의 나도 내가 아니다.


-재능이 목표를 정하는 게 아니라, 목표가 재능을 정한다.

-잠재력은 현재의 나라는 틀 안에 갇혀 있지 않는다.

-[성장 마인드셋]을 믿는다. (내가 선택한 미래의 내가 현재의 내 잠재력을 결정한다.)

-퓨처셀프가 현재 내 삶의 방향과 잠재력을 결정한다.

-미래의 나는 현재의 나와 다르다. 하지만, 어떻게 다를지는 '나'에게 달렸다.

-불가능한 목표가 '가능한 또는 현실적인 목표'보다 더 실용적이고 유익하다


[사진설명]_책 보고 써본 미래 원하는 나~

자기계발서를 쓴 작가마다 약간씩 의견이 다른데요, 어떤 분들은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는 게 중요하다 말하지만, 벤자민 하디는 '불가능한 목표'가 더 실용적이고 유익하다고 하네요~


이러한 부분은 맹목적으로 따라 하기보다는, 다양한 방법을 실행해 보고 '나에게 가장 잘 맞는 방식'으로 체화해서 실천하면 좋아요~


사실 모든 책이 그렇지만, 이 책을 지은 저자의 생각과 의견일 뿐이죠~~ 다양한 의견들 중 나에게 맞는 것들을 추려가는 게 필요합니다.

그래야, 이 책 읽고 똑같이 해봤는데 안 됐다 하고 '저자 탓'을 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초창기 독서 때, 그런 시행착오를 경험했어요. 에세이 저자가 인간관계 정리 한다고 하는 내용을 보고, 그대로 따라 했다가 진짜 다 정리될 뻔;;;)


일단, 이 책은 저한테는 잘 맞았습니다.(그러니 이렇게 정성껏, 길게 포스팅을 하고 있겠죠? ^^)



프롤로그 [현재와 미래가 달라지는 놀라운 혁명]


1) [잠재력] : 현재의 나라는 틀에 갇혀 있지 않다.


2) [현재의 나]는 일시적으로 순간적이며 금방 바뀐다. ->우리가 변한다


3) 어떤 행동을 하는 이유 [목표와 동기]는 모두 2 범주로 나뉜다. 접근동기 vs 회피동기

(일어났으면 하는 일에 대한 접근~만들려고 하는 미래의 모습 vs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일의 회피~피하고 싶은 미래의 모습) >>어디에 focus를 둘 것인가?


4) [장기적, 적극적, 사랑을 토대로] 목표 세우기 (두려움, 부정적, 단기적 목표 말고)


5) [일탈 or 자기 파괴적인 행동]은 현재가 불만족하고, 미래의 나와 연결되지 않았을 때 두드러진다. /미래의 나와 연결되기 (*미래의 나에 대한 '명확한 시각' 가지기 >>포스트잇 참조.)

>>일탈하는 게, 꼭 사춘기, 갱년기 호르몬 때문이 아니었네요~!!!


6) [전념하는 비전]이 바뀌면 -> 정체성도 바뀌고 -> 생각, 행동도 바뀐다.

(완전히 전념하고 믿음을 가진다면 '길'을 찾아낼 수 있다. / 낡은패턴을 바꿀 수 있다.


1 챕터를 읽고, 아래와 같이 메모를 해봤습니다.


* [바꾸고 싶은 패턴]


(1) 사람에게 의지하려는 마음

(2) 감정적으로 일을 그르치는 행위

(3) 건강염려증으로 인한, 두려움으로 위축되고 포기하는 마음


저것들이 없었다면, 지금쯤 제가 더 잘 먹고 잘 살고 있겠죠? ^^;;;

익숙한 습관과 패턴을 바꾸는 게 정말 쉽지 않은데, 이 책에서는 전념하는 비전을 강조하고 있답니다.


1 챕터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나'라는 존재를 바라보는 시각이었습니다.

보통, 10대, 20대는 꿈을 꾸며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시기라고 말하죠.

그러나,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40대 전후는 이미 '현재의 모습'이 고정된 모습으로 바라보기 쉽습니다.

현재 살고 있는 집, (어느 동네 집 값은 얼마냐), 가지고 있는 커리어, 관계하는 사람들 등등.


어떤 이들은, 40대부터는, 지금까지 갖고 왔던 자원들을 가지고 더 늘리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하죠~


그런데, 저는 어려서부터 꿈꾸는 사람이었기에(직관과 몽상의 N이랄까요?) 어떠한 나이를 기점으로, 더 이상 발전하지 않는 '고정적인 시선'을 저 자신한테 들이대는 것이 굉장히 위축되고 파괴적이었어요.

스스로의 가치를 낮추는 것 같고, 뭔가 꿈을 꾼다는 것은 현실 부적응자같이 보일까 봐요~


그런 면에서, 이 책에서의 1 챕터의 관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제가 30대 전후로, '코칭'이라는 학문에 관심 갖고 '전문코치'로서 살고자 했던 이유에도 이러한 '개인의 무한한 잠재력'에 대한 신뢰 때문이었거든요.


물론, 드라마틱하게 변하지 않을 수도 있겠죠.

그런데, 저는 이왕이면 지금 현실적으로 마흔 넘어 '반지하'에 산다고 '가정'했을 때


"에이, 재수 없어 이 나이 먹도록 반지하에 산다니, 인생 조졌네."


이런 마인드보다는,


"지금은 우여곡절 끝에(도전과 실패) 반지하에 살고 있지만(현실 수용), 어떻게 하면 내가 꿈꾸는 공간으로 갈 수 있을까?(목표설정과 동기부여)




어차피, 돈 한 푼 안 든다면 전 후자의 생각을 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이 책에, 너무 좋은 내용들이 많아서 한 번에 정리가 안 되네요...

아윌비백....




(2) 편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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