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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 선택은 없다. 다만 옳은 결과만 있을 뿐

나의 선택을  '옳은 결과'로 만들어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 

가끔 사람들이 묻습니다. HR로 직무를 옮긴 것을 후회하지 않는지, 혹은 스타트업으로 간 것을 후회하지 않는지

선택하기 전에 많은 고민을 하고, 나름의 이유를 생각해 선택했지만 저도 사람이니까 한 번씩은 의심합니다. 

이 선택이 맞았나? 더 좋은 선택은 없었을까?

계속 사업 직군에 있었으면 어땠을까? 첫 커리어를 컨설팅으로 시작했으면 어땠을까?


이런 불안을 정리해보면 본질적으로 이 질문이 나옵니다.

나의 선택은 '옳은 선택'이었나? 


이런 고민을 할 때마다, 내가 가고 싶은 길을 이미 걷고 있는 사람들을 봅니다.

'성공한' 대표님들은 다양한 커리어를 가집니다. 대학생 출신, 대기업 출신, 고졸 출신, 치과의사 출신, 컨설팅 출신. 

어떤 커리어가 대표가 되기에 적합하다고 말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특별한 경향성이 없죠

그만큼 '옳은 선택'이란 없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좋은 기회들이 많이 주어지는 곳도 있습니다. 

좋은 대학과 회사를 나오면 선배, 동기들 간의 좋은 네트워크로 다양한 기회를 접할 수 있죠.


하지만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이전에는 절대 접할 수 없었을 법한 노하우, 지식, 경험이라는 '기회'들이 유튜브에서 "공짜로" 돌아다니고요

세상이 너무나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이제는 정말 실력이 있어야 살아남습니다. 

이전의 '이너써클', 즉 회사와 학교가 보장해주던 커리어가 얼마나 강력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실력이 없으면 바로 아웃이니까요.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본인이 노력하면 '이너써클'에 들어갈 수 있는 확률이 이전보다는 높아지기도 했고요.


스타트업에 오고, 직무를 바꾸고,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다양한 선택의 순간에 마주했었고

처음에는 모든 선택들이 쉽지 않았지만, 그 과정을 지나와보니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옳은 선택'은 없고, 단지 '옳은 결과'만 있을 뿐이라고요.


커리어 뿐 아니라 모든 선택이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혹시나 내가 선택한 이 길이 맞는 길인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으면 다시 한번 말하고 싶습니다.

"나의 선택을 '옳은 결과'로 만들어내는 게 가장 중요" 하다고요.

자신의 선택을 어떻게 최선의 선택으로 만들어갈지 고민하다보면 분명 "옳은 결과"를 만들어내실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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