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사람에게 변하지 않는 것 - 성향, 외부 변수
인생의 파트너로서
지금의 남편 이상의 적임자는 없을 거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빠르게 결혼을 결심했답니다. :-)
그래서 제가 어떤 관점과, 과정을 거쳐
남편을 채용했는지(!!)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채용담당자의 관점으로 남편 채용하기>
1. '사람'을 보는 안목
2. 변하지 않는 것 - 성향, 외부 변수
3. 나의 관점 - 선택의 기준
2. 관계성 - 건강한 관계를 위해
3. to do - 그래서 아직 (남편) 채용 중이라면, 뭘 해야 하나요?
1. 채용공고 작성하기
2. 나의 가치 높이기
3. 꾸준한 develop
앞에서 다뤘던 요소들(가치관, 노력, 결과물)은
변할 수도 있습니다.
시기에 따라 가치관이 바뀔 수 있고,
의지를 다지게 될 수도 있죠.
하지만 이제 다룰 요소들은
거의 변하지 않는 요소들입니다.
개인의 성향을 표현하는 방식은 다양합니다.
MBTI, 사주 등도 이를 알아보는 한 방식 중의 하나이고요
어떤 것을 극도로 싫어하고
두려워하는 트라우마가 있는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라는
관점으로 볼 수도 있겠죠.
이런 개인의 성향은,
그 사람의 '색'과 같은 것이라서
잘 바뀌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의 성향이
나와 맞는지도 잘 보아야 합니다.
결혼이란 나와 그 사람의 결합이기도 하지만
가족과 가족 간의 결합이기도 합니다.
그 사람뿐 아니라 그 사람과 연결되어 있는
가족들은 변하지 않습니다.
앞에서 그 '사람'을 볼 수 있는
여러 요소들에 관해 이야기했는데요.
결혼이라는 최종 결정을 했던
저만의 관점을 이야기해볼게요.
그 사람을 구성하는 요소들에서
"개선되는 것 vs 개선되지 않는 것"
"용납할 수 있는 것 vs 용납할 수 없는 것"
으로 구분해서 생각해봅니다.
우리가 마주하는 4개의 사분면에서
3개는 크게 문제 되지 않습니다.
지금 좋은 집에서 살지는 않더라도,
나중에 더 좋은 집에서 살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는 것(개선 가능&용납 불가)
→ "언젠가는 더 나아질 테니, 미래가 기대된다!"
내가 이해되지 않는 성격이 있더라도,
내가 수용할 수 있는 범위 내에 있는 것 (개선 불가&용납 가능)
→ "조금 어렵지만, 그래도 참을 수 있지"
하지만,
"개선되지도 않고, 용납하기도 어려운 것"이 우리를 불행하게 합니다.
그 사람의 인생에서 잘 바뀌지 않는 것들은 아래의 것들이 있습니다.
성향 - 성향, 성격, 트라우마
외부 변수 - 그 사람의 가족, 혹은 나의 가족
그의 변하지 않는 것들을
내가 수용할 수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보았습니다.
그의 가족, 그의 두려움, 그의 성격
모든 것을 말이죠.
모든 것이 제 마음대로일 수는 없지만,
충분히 수용 가능하다고 생각했을 때
진심으로 결혼을 결심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나와 그 사람의 <관계성>과 관련된 내용으로
이어보겠습니다 :-)
- 소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