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클링키 Aug 30. 2020

소년과 소녀.

"나는 너를 좋아해."


푸른 달빛 아래,

소년과 소녀가 있었다.


소년은 말했다.

"나는 너를 좋아해."


소녀는 말했다.

"나도 너를 좋아해."



이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



소년과 소녀는 서로를 바라보며,

희미하게 웃음 지었다.

푸른 달빛마저 발그레 해지는, 그런 웃음이었다.





매거진의 이전글 양초.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