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도착한 엄마는

사투리와 주눅, 그리고 첫사랑

by 그리니 의 창가


서울에 도착한 엄마는,

말문을 열기도 어려웠다고 한다.


제주 사투리가 너무 심해서

사람들이 알아듣지 못했고,

자신은 자꾸 작아졌단다.


사실, 엄마는

글을 배우지도 못했다.


새엄마 밑에서 식모처럼 부려졌고,

밥 한 끼도 마음 편히 먹지 못했단다.

학교는 문턱조차 밟지 못했다.


그래서 말도 글도

늘 자신이 없었다고 했다.


서울살이의 시작은 남의 집 가정부였다.

밥하고 빨래하고,

하루 종일 손이 쉴 틈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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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지나며 마음의 온도를 다시 살펴봅니다. 차가운 시간 속에서도 따뜻함은 가장 가까운 곳에 머문다는 걸 글을 쓰며 배워갑니다. 이제는 그 온기를 품은 채 봄을 향해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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