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용맹한 바닷가재 Jan 03. 2023

마흔이 되어서야 행복을 알게 됐다.

인간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한다.


그런데 이 행복이 아주 멀리 있다고 생각한다.


원하는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기 전까지 내 인생에 행복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막상 목표를 달성한 사람들을 보면 다 행복한 것은 아닌 것 같다.


왜 그럴까?


행복이 무엇인지 어떻게 오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버드 대학교 그랜트 연구에 따르면 70년 넘게 진행한 종단 연구를 통해 행복은 '좋은 관계'에서 온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 연구 결과만 봐도 목표 달성이 행복한 삶에 끼치는 영향이 미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좋은 관계와 더불어 한 가지 더 알아야 할 게 있다.


지금, 여기에서 행복하지 못하면 미래도 행복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공원에서 네 잎클로버만 찾는 삶이 아니라 세 잎클로버를 보고도 기쁘고 감사한 삶을 살아야 한다.


이미 나에게 주어진 모든 것들에 감사해야 한다.


내가 입고 있는 옷, 살고 있는 집, 직장, 관계, 음식 모든 것에 감사함을 부여해야 한다.


그래야 더 나은 것들이 나에게 찾아온다.


굳이 역경을 겪지 않더라도 생각만 바꾸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말이 있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고 여기는 불교 사상이다.


오후 4시만이 가져다주는 고즈넉함에 감사하고


샤워를 위해 물을 틀었을 때 콸콸 나오는 수압에 감사해 보는 것이다.


 꽉 막힌 차 안에서 10대 때 들었던 HOT의 <열맞춰>를 들으며 그때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음에 감사해 보자.


불평, 불만은 불행을

감사는 행복을 가져온다.


이 단순한 진리를 모르고 행복한 삶이 저 멀리 신기루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기를...


+@ 마흔 넘어 깨달은 이 진리를 이 글을 보는 누군가는 보다 일찍 깨닫기를...

매거진의 이전글 온라인에 글을 쓰면 좋은 점 #1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