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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용맹한 바닷가재 Dec 21. 2023

네이버 블로그를 꾸준히 쓰면 좋은 점 3가지

2022년 7월 중순부터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다. 

브런치에는 주로 좋은 점 시리즈를 올리기 때문에 

네이버에는 다른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첫 달은 30일 동안 쓰기로 했다. 

30일 쓰기를 성공하니 1일 1포가 수월해졌다. 

그리고 어느덧 1년 6개월이 다 되어 간다. 


그동안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좋다고 생각한 3가지를 써보고자 한다. 


첫째. 화려한 댓글 화력 

브런치에 글을 올리면 댓글 하나 구경하기가 사막에서 바늘 찾기다. 

그런데 네이버는 많은 분들이 댓글을 작성하신다. 


순수하게 글이 좋아서 자신의 생각을 적는 경우가 있고, 

내가 이렇게 적었으니 당신도 내 블로그에 오세요.라는 초대의 의도가 있다. 

마지막 하나는 댓글을 적으면 서로 이웃 신청을 받을 확률이 높다는 것도 있겠다.


어떤 의도였든 간에 글쓴이의 입장에서 댓글은 꾸준한 글쓰기의 원동력이 된다. 

그런 부분이 1일 1포를 가능하게 해 준 것 같기도 하다. 

질 높은 소통에 대한 욕구가 더 좋은 글을 쓰고 싶은 동기를 자극시켰다. 


둘째, 나와 결이 맞는 사람을 끌어당긴다. 

나는 이 부분이 굉장히 마음에 든다. 

글을 쓰다 보면 나와 결이 맞는 분들이 이웃을 신청하시고 댓글로 응원을 해주신다. 

해당 이웃님의 블로그를 방문하면 내가 좋아할 만한 글을 쓰신다.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되고, 온라인 인맥이라는 개념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점점 더 좋은 인연을 맺게 된다. 

어쩌면, 네이버 블로그의 최대 장점이다. 


셋째, 브런치와 다른 사고의 확장 

이것은 글쓰기 자체가 그렇다고도 볼 수 있겠지만, 

네이버 블로그만의 사고 확장을 말하고 싶다. 

브런치는 브런치만의 사고를 확장시킨다.

그런데 그 결이 네이버와 다르다. 


브런치 글쓰기는 비 내리는 날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밖을 내다보면 글을 쓰는 느낌이다. 

네이버 블로그는 도심 속 고층 빌딩에서 미래를 희망하며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획기적인 제품을 만들어 내려고 고군분투하는 사람의 이미지다. 


그래서 네이버 블로그의 사고 확장은 브런치와 결이 다르다. 

네이버의 사고 확장은 타인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문화를 바꿀 수 있을 정도다. 


브런치는 브런치만의 매력이 있다. 

네이버는 네이버만의 매력이 있다. 


그래서 브런치를 떠날 수 없고, 네이버도 포기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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