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연주 May 01. 2024

간호사일기

죽음

임종

생을 마감하는 것을 말한다.

숨도

맥박도

혈압도

측정되지 않고

몸의 온기를 식어가게 하는 것

그것이 시작되는 순간.

마음이 아파도.

사망선고를 하는 순간에도

꽂혀있는 라인을 빼면서도

슬픔을 표현하기가 쉽지 않다.

통곡하는 보호자를

위로하며

힘듦을 벗어나

천국으로 간 한분을 배웅한다.

마음이 좀 아린다.


매거진의 이전글 간호사일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