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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일기

남대문 시장 다녀오다.

by 오연주

어린시절

어머니.여동생과 다녔던 남대문 시장은

별천지였다.

코스모스 백화점에서

초등학교 6학년

광복절 날에

7천원주고 기타도 사고

안경도 30분에서 한시간이면

새것으로 맞춰 쓸수 있었다.

옷도 사고

맛있는 꼬마김밥도 먹고

재미난 구경꺼리가 많아서

늘 기대하면서

따라다녔던 곳.

볼일이 있어서

남대문 시장 근처를 갔다가

여기저기 돌아보면서

재밌었다.

양우산도 하나 사고.

면반바지 .통큰 바지도 사고

백화점 구경도 하면서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어린시절 추억이

늘 남아있어서

행복하다.

나의 보물창고.

경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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