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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than Sep 30. 2016

대학생활 회고: 피피티 열전 (3)

'비행운'과 '종이달'

2016년 4학년 1학기, 교양 수업 중 '문학과 예술로 읽는 사랑의 문화사' 강의에서 

발표를 위해 만들었던 피피티입니다.


김애란 작가의 단편집 '비행운'에 실린 '벌레들'이라는 단편을 주제로 받았습니다.

읽고나서 영화 '종이달'을 보았는데,

주연 배우인 '미야자와 리에'의 저 눈빛이 잊혀지지가 않더라고요.

저 장면의 스틸컷이 이 발표의 첫 이미지로 더할나위 없다고 여겨, 

이렇게 표지로 만들었습니다.


작품의 내용과 이미지의 분위기, 전체적 디자인이 꿈꿈하니 잘 어울려 맘에 든 피피티였습니다.

폰트는 폰트통의 '가시고기' 시리즈를 사용하였습니다.


(발표 내용은 교수님의 추후 피드백으로 꽤 지적받았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생각이 있던건데...흑흑)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는 제가 창작한 임의의 대사이자 발표를 관통하는 주제였습니다.



좋은 소설이었지만 읽고 난 후의 후유증이 한참동안 가시지 않는 질척임을 자랑했습니다.

추천하면서도, 추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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