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관의 무게, 리더십의 무게, 권한과 책임의 균형
제갈량의 고대 지혜를 현대 경영에 적용해보면, 현대 리더십에서 권한과 책임 사이의 중요한 균형에 대해 다음과 같이 분석할 수 있습니다. 리더십의 효과는 권한과 책임이 얼마나 잘 조화를 이루는지에 달려있습니다.
이 두 요소가 불균형을 이룰 때,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문제 상황이 발생합니다.
1. 책임만 있고 권한이 없는 경우:
수동적 생존 문화를 만들어냄
'복지부동(lying flat)' 즉, 위험을 회피하는 심리를 조장
조직의 정체를 초래
생산적인 행동보다 조직내 정치에 치중하게 됨
2. 권한만 있고 책임이 없는 경우:
기회주의적 행동을 양산
책임은 지지 않고 권력만 추구하는 이들을 끌어들임
독성 리더십(Toxic Leadership)으로 이어짐
조직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음
제갈량의 가르침에서 얻을 수 있는 핵심 통찰은 효과적인 리더십을 위해서는 두 요소가 동등한 비중으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파워는 단순한 권한이 아닌,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려는 의지에서 나옵니다.
현대 조직이 고려해야 할 사항은 정리해보면...
권한과 책임을 모두 수용하는 리더를 찾아야 함
이러한 균형을 유지하는 조직 구조와 제도를 만들어야 함
권한은 궁극적으로 구성원들로부터 나온다는 점을 명심해야 함
리더십 임명은 시간이 늦어지더라도 신중히 고려해야 함
이러한 균형 잡힌 리더십 접근법은 제갈량 시대나 현대나 마찬가지로 중요하며, 조직의 성공을 위한 근본적인 원칙으로 작용합니다.
마지막으로 기억해야 할 점은 "리더에게 위임된 권한"이란 결국 구성원들로부터 나온다는 것입니다. 이를 잊는다면 조직내에 불필요한 갈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배려가 계속되면 권리로 인식되듯' 자신이 가진 권리가 어디서 나왔는 지를 착각하게 됨으로써 혼란과 충돌이 조직을 파탄으로 몰고 가거나, 서로간에 굉장히 피곤해지는 사태를 초래하게 됩니다.
*다음 회 : Ch4. The Art of Empower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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