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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칭공학자 이한주 Mar 06. 2023

최고의 팀을 만드는 5C

팀워크를 높이는 방법


피터 드러커는 ‘리더의 역할은 평범한 사람들로 비범한 성과를 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팀원들이 산술 평균을 넘는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리더의 노력이 필요하다.


시너지를 발휘하는 최고의 팀은 한 방향으로, 소속감을 가지고, 솔직하고 생산적으로 소통하며, 효과적으로 행동다. 강한 팀 워크를 만드는 5C를 소개한다.


1. Common Purpose: 공통의 목적을 분명히 한다.  

사람들을 한 방향으로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는 같은 목적지를 바라보게 해야 다. 이를 위해 조직의 비전과 사명이 필요다. 그리 거창할 필요도 없다. 팀의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는 간명한 언어가 좋다. 예를 들어 리츠 칼튼의 모토는 ‘신사숙녀에게 봉사하는 신사숙녀’다.   


2. Connection: 강한 소속감을 만든다.

내가 이 조직에 속해 있다는 소속감이 중요다. 우리는 나보다 큰 집단에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할 때 강하다고 느낀다. 소속감이 없다는 젊은 대학생들 과잠(학교 로고가 새겨진 외투)을 입고 다니는 모습을 보. 소속감을 높이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이다.

1) 눈에 보이는 상징물 활용하기

붉은 악마 티만 봐도 우리 편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부서를 나타내는 단체 티를 맞추는 것도 좋다. 회사 행사에 단체복을 입고 등장하면 자부심이 높아다.

팀 스티커를 만들어 노트북이나 다이어리, 데스크 명패에 붙이는 것도 좋다. 팀 색깔을 담은 머그 컵을 맞추는 것도 재미있다. 조직문화는 눈에 보이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2) 함께 하는 활동

개인에게 버킷 리스트가 있듯이 ‘팀 버킷 리스트’도 있다. 부서원들과 함께 하고 싶은 일들을 써 본다. 록 페스티벌 참가, 한강 유람선 타기, 와인 바, 방 탈출 체험 등 부서원들이 원하는 활동을 미리 계획해서 색다른 경험을 함께 하면 연결감이 높아다.

3) 소소한 연결

연구에 의하면 중요한 정보는 회의실보다 자판기 앞에서 더 많이 교류된다고 한다. 짧고 가볍게 자주 접촉하는 기회를 만든다. 관계는 강도보다 빈도가 중요다.


3. Communication: 솔직하고 생산적으로 소통한다.  

생산적인 조직은 의견 교류가 활발하다. 이를 위해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심리적 안전감이 필요다. 심리적 안전감이란 어떤 말을 해도 비난받거나 불이익을 받지 않으리라는 믿음다. 심리적 안전감 확보를 위해 리더가 할 일은 다음과 같다.

1) 자신의 부족함을 오픈다.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도움을 청하고,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인정다.

2) 상대의 말을 끊지 않고 경청다. 들은 후에 상대 의견을 요약하여 잘 이해했음을 보여다.

3) 회의 시 대화를 독점하지 않다. 모든 구성원이 1/N 만큼 고르게 말할 수 있도록 안배다.

4) 타인 의견에 비난, 비판하지 않다. 생각이 다른 것이 비난의 이유가 될 수 없다. 비난은 관계의 독소다.

5) 부서원의 개선이 필요한 영역은 일대일로 만나 중립적인 언어로 솔직히 이야기다.


4. Common Sense: 함께 지키는 그라운드 룰을 만든다.

직장인의 머리 염색이 받아들여지지 않던 때가 있다. 그때는 옳았지만 지금은 틀린 규정이 있다. 하지만 언제나 지켜야 할 중요한 가치도 있다. 갈등의 여지로 남겨두거나 참지 말고, 공개적인 토론을 통해 팀으로서 함께 지킬 규칙을 만들어 보.

시간 관리, 근무/근태 관리, 회의/보고/업무 처리 방식 등 가치 충돌의 가능성이 있는 것에 대해서는 공통의 합의가 필요다. 예를 들어 리더는 시간 준수가 너무 중요한데, 부서원은 5분은 애교라고 생각할 수 있다. 약속이 필요하다. 

단 부서 그라운드 룰은 통제 수단이 아니라, 효과적으로 일하기 위해 정하는 것임을 모두 이해하고 합의해야 한다.


5. Celebration: 함께 축하하며 긍정적인 감정을 공유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연구에 의하면 고성과 창출의 가장 중요한 요인은 구성원의 긍정적 정서다. 즉 우리는 기분 좋을 때 성과를 잘 다. 작은 성공과 노력을 인정하고 축하해 주. 언제든 베스트 프랙티스가 나온다면 공유하고 함께 박수를 다. 사소한 일에도 감사를 표현다. 긍정적인 정서는 우리를 하나로 연결할 뿐 아니라 높은 성과와 이어다.


현대의 리더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와 같은 역할을 다. 각 악기 연주자가 자신의 기량을 최대로 발휘하되 다른 연주자와 화음을 이루어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가게 한다. 리더가 중심을 잡고 먼저 본을 보임으로써 우리는 최고의 팀워크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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