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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나의 스무 해 겨울
세상 어느 곳에도
눈꽃은 피지 않았다
눈을 기다리던 아이들
털외투 털장갑도
기다림에 산화되어 녹슬었다
웃음 한 송이도
내리지 않았던
내 스무 해 겨울
유일하게 대설주의보가 내렸던
산간 오지 마을에만
이별의 눈이 날리었다
여름이 와도 해제되지 않은
산간 오지 마을의
지루한 대설주의보
ⓒ Polaris Barista
세상 모든 꿈의 시작은, 두려움부터였으리라. 그러니 두려울 때 기억하라. 너의 꿈이, 시작되고 있다는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