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foreverlove Oct 14. 2020

불량 엄마_190

똥똥이의 운전면허 시험 도전

코로나가 가져온 똥똥이의 여유시간들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지금쯤  배를 타고 바다를 누비고 있을 똥똥이입니다

헌데  지금은  집에서  열심히  온라인 강의를 들으면서  지내고 있지요

온라인 강의를 듣다 보니  시간적인  여유가 생긴 지금  운전면허증에 도오전


요즘  운전면허학원들은  참  이상한 법 때문에  돈 먹는 하마가 되어있네요

무슨  학원을  일주일도  안 가고  운전면허 시험에 도전하는지?  나참

거기에  학원비는  뭐가  그리 비쌀까요???  몇 번 가르쳐주지도 않으면서?

정말로  법적으로   문제가  상당하더군요

똥똥이는   필기는 한방에  통과인데  기능에서  3번 떨어지고  4번 만에 붙었답니다

그것도   과외 돈  주고  한번   더 교육을 받아서요

학원비  초반에  74만 원을 내었는데   운전교육을 한번 더 받으려면 또 돈을 내야 되고

시험을  다시  응시하려면   또 응시료를 내야 되고  무슨 돈 먹는 하마도 아니고 

기가 막히네요


도대체 법을  집행하는  집행부는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만들어 놓았을까요?

필수  교육시간이  이렇게  짧을 수 있는지?  안전한  도로를 위해서라도  법 개정은 필수입니다

최소한  2주는  운전연습을  배우고 시험을 쳐야 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똥똥이는  실습 나가서  번 월급을  모두  운전학원비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벌어 본 돈  자기 계발에  써라고  제가  말했더니  착실하게  잘 쓰네요 

문제는  문제가  심각한  운전면허증  취득에 관한  현재 법입니다

심각해요  심각해 


똥똥이가  3번의  기능시험에  실패하고   정말로  무슨  살얼음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실패란 걸  모르고  살아온  삶?이라서  그런지  받아들이질 못해서  참 많이도 씩씩되었지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과외  한번  받고  재도전해서  만점의  점수로  통과를 했습니다

이제  주행만 남았는데   한 번에  통과하길 바라봅니다


운전면허증  한 번에  통과 못한 건 아쉽지만  그래도  실패라는 걸 맛본 것도 좋은 경험이라 생각이 드네요

언제까지  한방 패스를  할 수 있는 삶은  있을 수 없으니까요

늘  상위권에서  탈락이란  고배를  마셔보지  못한 똥똥이  이번에는  쓴맛을 보았는데

엄마인  제가 볼 땐  잘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에서  달콤함만 있으면  그건  인생이  재미가  없기도 하지만  실패에 대한  내공이 쌓이질 않으니까요

때론   지는 법  실패하는 법도  배워야   다시 일어나는  방법도 아는 거니까요

그저  꽃길만  걷기를 바라지만  세상이 그러하질  않으니  이번에 맛본 쓴맛은 큰 약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불량 엄마_189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