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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oreverlove Dec 16. 2020

불량 엄마_194

작은 나눔 아들의 이름으로

지난주 사랑의 콜센타에서 한 후원단체에 기부하는 기획을 했더군요

그 방송을 보면서 이 연말 어찌 보낼까 하던 제 고민을 날렸습니다

연말을 어찌 보낼까 보다는 똥똥이를 위해 엄마로서 해줄 거를 생각한 거죠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신랑 이름으로 제 이름으로 정기후원은 있지만

똥똥이 이름으로  된 정기후원은 없더라고요

솔직히  저도  아직 건강이 여의치 않아서 돈도 없는 백수입니다 ㅋㅋㅋ

그래서  제 이름으로 하는 정기후원  개미 눈곱만큼의 금액이지만 취소하고 싶더군요

한 푼이라도  아껴야 한다는 생각에 

하지만 콩 한쪽도  나눠먹어야 한다는 조상님들의 나눔 정신을 본받아서

언제부터  제가  또 조상님들의  가르침을 잘 받듣었는지? 모르겠으나 

다른 건  몰라도 나눔 정신은  본받아야 하기에

어른들이 그랬잖아요  내가  좋은 일하는 거 내 후손들이 돌려받는다고요

제가  똥똥이에게  줄 수 있는  건  유일하게 이 나눔 정신 같아요

자랑을 좀 하자면  똥똥이도  어릴 적부터 어려운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연말연시 카드를 사거나  어버이날  카네이션을 살 때도  항상

장애인 단체에서  만든 제품을  구입하는  마음씀이 참 어여쁘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생각해보니

똥똥이 이름으로  정기후원을 연말연시에 하면 참 뜻깊을 거 같더라고요

물론  금액은   제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고  반드시  정기후원을 끝까지 해야 하니까

모든 걸  고려한  금액으로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제가 똥똥이 이름으로 후원금을 내주지만 시간이 지나고 취업을 하면 ㅋㅋㅋ

똥똥이가 직접 내도록 할 겁니다

그때는  금액도  좀 올리고  똥똥이가 돈 많이  벌어서 좋은 일에 많이 나눔 하길 희망합니다


지금  모두가 힘든 시간이고

너도 힘드냐  나도 힘들다  위아 더 코로나 시대이니 나만 힘들다고 할 순 없습니다

모두  힘든 시기이니 이럴 때 수록  서로  마음의 정이라도  조금씩 나눔을 했음 합니다

물질적인  나눔도 좋겠지만  지금은  마음을 서로  나눔 하면서 이 힘듦을 이겨내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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