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는 꿈이 아닌, 이루는 꿈!
승용차를 캠핑카로 개조해보자!
캠핑카를 타고 밖에서 살려면 아직 준비할 것들이 많다. 장비도 장비지만 인생도 준비를 해야한다. 그 전에 승용차를 개조해서, 예행연습 겸 '제대로 된' 캠핑, '꿈의 캠핑' 을 가보기로 했다.
- 약간의 불편을 감수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 노천캠핑은 어렵다. 캠핑장으로 들어가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 캠핑장은 Hoop Up (전기와 상하수도) 이 없는, 가장 저렴하고 깊은 산속의 캠핑장을 사용할 수 있다.
- 가장 문제는 침대인데, 인터넷에서 재미있는 솔류션을 찾았다.
- 부엌은 트렁크를 개조해서 사용한다.
- 전기시설은 태양광 발전으로 100% 자급자족한다.
- 취사시설은 부탄까스로 간단하게 준비한다.
- 화장실은 무조건 캠핑장 시설을 이용한다. 별도로 준비하지 않는다.
- 샤워, 설겆이는 간단한 간이시설을 구축한다.
- 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에 짐을 최소화 한다. 밖에서 영영 살 수 있는 시스템은 아니다.
- 장기 캠핑을 아주 저렴한 비용에 할 수 있다. 14일에 30만원 정도. (식사, 숙박, 교통 모든 것 포함.) 한달이면 60만원이란 얘긴데, 집에서 사는 것 보다 훨씬 더 적은 유지비용이 된다.
- 난 텐트에서 자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작더라도, 차가 안전하고 쾌적하다. (텐트보단 무조건 낫다.)
- 거의 대부분의 시설과 에너지를 갖추게 되기 때문에, 깊은 산속의 아름답고 한적한 캠핑장에 들어갈 수 있다.
- 승용차의 조수석을 접고, 그 위를 침대로 만들어 주는 '에어베드' 솔류션을 찾았다. 놀랍게도 중국제품이다. (중국이 이제 캠핑용품 시장까지..)
- 승용차 조수석은 뒤로 접어도 평평하지 않다. 그 모양의 빈 부분을 채워주고 평평한 표면으로 만들어주는, 일종의 '요철침대' 이다.
- 물론 이것 하나만으로 100% 평평해지진 않지만, 빈틈은 쿠션등으로 채워주면 된다.
- 나머지 이불 등 침구는, 집에서 쓰던 것을 그대로 쓴다.
- 이 부분은 앞서 많이 고민해 본대로, 충분히 가능한 부분이다.
- 가장 중요한 장비이자, 가장 전기가 많이 소모되는 장비인 '냉장고' 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 난방은 앞서 소개한대로, '자연 친화적인 난방' 방식을 사용하고, 추운 날에는 캠핑을 자제한다.
- 태양열 패널은 그리 비싸지 않다. 이걸 충분히 준비한다.
- 배터리는 비싼 장비이며, 심지어는 소모품이다. 가장 합리적인 배터리 용량을 잘 계산해야 한다.
- USB 장비를 최대한 활용한다.
- 일단 시작은 집에 있는 '브루스타' 로 한다.
- 앞서 살펴본, 침대와 전기시설에 집중하고, 취사시설은 천천히 보강하도록 한다.
- 버너 업그레이드 보다 중요한 건, 요리실력의 업그레이드이다.
- 적당한 때가 되면, 강력한 화력의 프로판 가스버너로 업그레이드 하고, 전용 가스통도 준비할 계획.
- 그밖의 도구 (그릇, 냄비 등) 는 모두 집에서 쓰던 것을 활용한다.
- 식수용 소형 물탱크 3개를 준비해서, 식수와 샤워용 물, 요리용 물을 커버한다.
- Grey Water 즉, 하수처리를 위한 하수물통을 준비한다. 샤워용 물과 요리용 물을 모으는 역할을 한다.
- 간이 샤워시설을 준비한다.
- 화장실은 무조건 캠핑장의 시설을 이용하는 것으로 한다. 별도로 준비하지 않는다.
- 따라서, 캠핑에서 가장 민감한 시설인, 변기와 Black Water Tank (똥통) 가 필요하지 않게 된다.
- 모두 집에 있는 도구를 이용한다.
- 침구류, 식기류, 취사도구
- 따로 준비해야 할 것들은 대략 다음과 같다 : 캠핑용 램프, 휴대용 에어베드, 캠핑용 선풍기 정도.
다음회에서는 본격적으로 차량에 세팅하는 방법을 살펴봅니다.
차량은 미국 판매용 현대 소나타를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