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도협 트레킹은 따로 지도가 필요 없다. 트레커들 사이에 ‘하프웨이 게스트하우스’로 불리는 중도객잔을 알리는 화살표만 따라가면 된다. 절벽길 곳곳의 바위마다, 길목의 모퉁이마다 중도객잔까지의 화살표와 거리가 표시되어 있다.
차마상인의 마방이 된양 혼자 외로이 걷는 내자신을 발견한다.(사진은 어제 만난 한국인 유학생과 같이 걷다가 잠시 연출을...) 내뒷모습은 다른이를 찍을 때보다 훨씬 부자연스럽군요....ㅋ
하지만 걷는 내내 양쪽의 고산과 수백미터 발아래 금사강이 있어 외롭지는 않았다는...
나시객잔 - 차마객잔 - 중도객장 - 티나객잔이 호도협 트레킹의 일반적인 코스이며 전날밤은 차마객잔에서 묵고 두시간휴 트레킹후 도착한 중도객잔은 여러 티비 프로그램에 소개된 유명한 곳이기도하다....특히 세계에서 제일 낙후되면서 아름다은 화장실(전통 중국식이어서 어깨높이가 오픈돼 볼일보면서 옥룡설산을 볼수있다는....)
리장에서 북쪽으로 50여 km 떨어진 곳에 자리 잡은 호도협은 포수에게 쫓기던 호랑이가 금사강 중앙에 있는 돌을 딛고 강을 건넜다 해서 이름 지어진 협곡이다.
윈난성의 대표적인 트래킹코스로 히말라야 산맥의 일부인 해발 5,596m의 옥룡설간과 5,396m의 하바설산을 사이에 두고 흐르는 협곡이다. 장강의 최상류 금사강과 나시족의 성산 옥룡설산, 그리고 티베트인의 성산 하바설산이 만들어낸 협곡의 풍경을 즐기며 걷는다.
우리는 중도객잔에서 현지식 점심을 먹고 다음 여정인 노군산 입구 숙소에 도착한다...
목조주택의 상가들과 여관건물들이 이곳 전통가옥의 특징임을 나타낸다 건물너머로 보이는 바위들이 이 곳 또한 범상치 않는 고산 일거라는 예감이 든다.... 내일을 기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