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 첫출근 이후, 이번주는 풀로 일한 첫 주였다.
그렇게 기다리던 주말인데, 주말도 재미가 없다.
토요일인 어제 아침에 일어나 드립커피를 내려마시고 12시에 영화관에서 <클로즈 유어 아이즈>란 영화를 보고 돌아와서 라볶이를 해먹고 빵을 시켜먹었다.
너무 지루했다. 남편은 딱히 지루해하지 않는다.
쿠팡 알바를 너무 늦게 신청했는지 이번주 토요일엔, 근무 확정이 안돼서 갈 수가 없었다.
매주 1회씩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보는 생활을 한지 꽤 됐다.
정말 볼 영화가 없을 경우를 제외하곤 거의 대부분 주말에 1회는 영화관에 간다.
평일은 평일대로 재미가 없고 주말은 주말대로 재미가 없다.
오늘은 남편이 집에 오면 어딘가에 가긴 갈것같다.
아침에 눈을 떠서, 뭘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비밀 유튜브 채널에 영상 2개를 올렸다.
이젠 뭘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