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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그림, 문학)을 사랑하는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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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오늘은 외근을 나와있다. 오전에 남양주, 오후엔 파주다. 동선상 애매해서 파주에 온거지 사실상 파주에서 내가 할 역할이 없어서 오랜만에 여유를 즐긴다. 햇살도 맞고 진짜 오랜만에 셀카도 찍어본다. 근래엔 매일 바쁘고 매일 지쳐쓰러져 잠든다. 거의 9:30-10:30엔 무조건 취침. 이제 내일이면 이번주도 끝이다. 물론 토요일엔 학교에 가긴 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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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0. 2025
무제
어제는 9:30~18:30까지 수업을 듣고 다같이 저녁을 먹으러 이동해서 20:15까지 저녁시간을 가지고 집에왔다. 다행이도 남편이 데리러 와줬고 9시30분쯤 집에 와서 씻고 누우니 10시경이었다. 거의 곧바로 잠들었던 것 같다. 일어나보니 날씨가 꾸리꾸리하다. 나는 요새 굉장히 열린 마음으로 고민 상담을 자주 한다. 어쩌다 마주친 유튜브 채널에 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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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6. 2025
무제
매우 정신 없던 한 주였다. 목요일인 어제는 분노에 차있었다. 그러나 모든게 잘 마무리가 된 금요일이다. 그래서 다행이다. 지금은 8시부터 있을 유튜버분과의 면담을 기다리는 중이다. 면담인지 상담인지 뭐라고 명명해야할지는 잘 모르겠다. 살짝 졸리다. 어젠 커피를 세잔 마셔서, 잠을 제대로 못잤다. 오늘은 한잔 마셨으니 아마 곯아떨어질 것 같다. 아직 씻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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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4. 2025
무제
오늘은 박사과정 첫째날이다. 2시까지 오라고 해서 갔고 학술보고회 겸 오리엔테이션을 들었다. 5시부터는 식사자리 겸 개강총회를 했다. 항상 혼자 일하고 왠만하면 내 얘기를 안하는 채 살았던터라 여러 사람과 마주해서 이 얘기 저 얘기 하는 것 자체가 힘들었지만 2시간을 꿋꿋이 참았다. 앞으로도 매주 토요일은 이렇게 수업끝나고 다 같이 밥을 먹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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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8. 2025
Rich men North of Richmond
https://youtu.be/sqSA-SY5Hro?si=ywbTvbai_9ADnGNr 근래 자주 듣는 분의 노래다. 1년 전 미국에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몰았던 영상인데 나는 이제서야 접했다. 가사가 주옥같다. 내 인생같은 가사를 읊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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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8. 2025
무제
어제 간신히 일주일을 마감했다. 오늘은 학교에 가는 날이다. 8시 넘어 눈을 뜬 것 같고 다행이 이번엔 좀 잠을 잔 것으로 보인다. 어제는 커피를 한잔도 마시지 않았다. 그래서일까? 잘 모르겠다. 컨디션도 조금은 올라왔다. 물론 아직 배는 싸르르 아프다. 약을 꼬박꼬박 먹는다. 아무래도 어제간 병원의 의사가 내린 진단대로 나는 노로바이러스에 걸린게 맞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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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8. 2025
무제
오늘도 잠을 못잔채 출근했다.정신이 멍하다. 3일째 잠을 못잤다. 배가 너무아파서 잘수가 없었다. 운동을 아침에 가볼까하다가 설사가 시작되고 무리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냥 누워있다가 출근했고, 출근하자마자 상사에게 내 몸이 회복이 아예 안되고 있는 점을 밝혔다. 그릭고 시차 출퇴근제를 하겠다고 얘기를 꺼냈다. 그런데 대표이사가 9-6를 원하는 사람이라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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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7. 2025
무제
오늘은 무사히 출근했다. 오자마자 3/4일자 연차신청서를 내놓고 목,금 외근신청서를 올렸다. 상사랑 단둘이 이틀 내내 파주, 남양주로 가야한다. 두렵다. 어제는 밤에도 심하게 앓았다. 아무것도 하지않았고 밥다운 밥도 못먹었는데 속이 메쓰꺼워서 목이 쉴때까지 구역질을 했다. 어제 오늘 내 얼굴은 흙빛이다. 다크서클도 심하다. 그렇게 회사에 와서 쳐낼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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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5. 2025
무제
위가 뒤틀리는 듯한 고통을 엊그제 새벽부터 느끼기 시작했다. 대략 새벽 2-3시부터 깨어있었고 고통은 점점 더 거세졌다. 설사도 하고 물을 마셨는데 다 토했다. 365일 여는 병원이 동네에 있었는데 10시에 오픈이어서 그 상태로 참다가 병원에 갔더니, 이미 사람이 한 가득이었다. 나는 내 증상을 말하고 수액을 맞겠냐물어서 맞겠다고 했다. 그런데 병원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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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3. 2025
무제
오늘은 즐거운 월급날이다. 명세서가 뜨자마자 확인했고 올해 연봉인상분, 연말정산 환급금이 더해져서 돈이 들어왔다. 들어오자마자 이리저리 쏴서 묶어두었다. 그리고 곧 입출금 계좌는 다시 0원이 됐다. 실비보험을 이틀 전에 해지해버렸다. 계속 갱신하라느니 업그레이드하라느니 전화오는 게 짜증났다. 그래서 해지해버렸고 환급금을 받았다. 그걸로 암보험비를 냈고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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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8. 2025
무제
지난주 목금부터 시작한 상사와의 갈등은 오늘 일단락이 됐다. 왜냐하면 내가 상사에게 요청한 인수인계서를 약속한 시간 안에 제대로 받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오늘 11시에 다른 부서 사람들과 다같이 외근을 가게 되어 있었는데, 일비가 안나오는 것에 대해서 인식조차 하고 있지않았는데 갑자기 상사가 봉투 하나를 건네줬다. 5만원이 들어 있었고 같이 간 사람들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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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5. 2025
무제
남편은 귀에서 피가 나는것 같다고 했다. 어제 밤부터 오늘 아침내내 내 얘기를 하도 들어서 그렇단다. 어쩌겠는가. 나는 남편과 대화하고 밥을 먹고 개 산책 시키는 내내 동일한 회사 이야기만 반복하다가 11시경에 맞추어 회사에 출근했다. 행사장에 올라와, 모든걸 다시 확인한 후에 이 글을 쓴다. 오랜만에 스타킹까지 챙겨신었다. 행사날만큼은 잘 입고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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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2. 2025
무제
터질게 터졌다. 상사가 본부장급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실무를 혼자서 다 하려고 한지 어언 4개월째다. 덕분에 나는 회사에서 게임을 하고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는 날이 일주일에 최소 2-3일이다. 내 담당 업무임에도 나는 인수인계서도 받지 못했고 10중에 1정도만 나에게 주어진 일이었고 나머지 9는 상사가 직접 다 했다. 다른 팀장들에게도 이런 사실을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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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1. 2025
주4일제
나는 2주째 자체적으로 주4일제를 하고 있다. 근데 사실상 이번주는 주5일제가 맞다. 오늘 연차라서 쉬지만 토요일에 근무해야하기 때문이다. anyway, 나는 2주째 수요일에 쉬고 있다. 지난주는 공가로 건강검진을 했다. 오늘은 그냥 연차였고, 사실 지난주 금요일에 너무 할게 없고 지루해서 연차를 냈다. 하루종일 사무실에서 할 일 없이 모니터만 보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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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9. 2025
무제
회복중이다. 정확히는 금요일밤부터 회복중인 것으로 보인다. 솟구치는 화는 다소 잠잠해졌으며 여전히 나는 잘 먹고 잘 잔다. 너무 잘 먹어서, 너무 잘 자서 사실상 나는 나 자신에게 문제가 없다고 믿고 싶은 걸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2월 중순까지 나는 참 많이 힘들었다. 그렇게 하고싶어서 난리를 치던 박사 학위에 들어가기 위해 등록금을 내는데 돈이 너무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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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6. 2025
유일한 낙
나에게 유일한 낙은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하루일 것이다. 지난주 금요일밤에는 과음을 한 터라, 이번주 금요일은 술 없이 지냈다. 남편이 늦게 왔기에 결국 금요일 밤 저녁식사도 혼자 먹었다. 그래도 토요일인 오늘은 하루 종일 재충전의 시기를 보냈다. 금요일부터 시작된 매직과 함께 오늘은 조금은 마음이 덜 싱숭생숭했다. 아침 9시반에 눈을 떠서 11시로 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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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5. 2025
무제
오늘이 이번주 마지막 날인데 너무 피곤하다. 어제 늦게 귀가한 남편 덕에 11:00에 잠들었다. 아침 내내 할게 없어서 회사머신으로 세번째 커피를 내려 마셨고 물을 시도때도 없이 마셨다. 점심에 밥을 먹고 강유미 영상을 보고 조금 웃었다. 요새 웃을 일이 전혀 없다. 억지로 웃을 힘도 딱히 없다. 아마 이번 건강검진 결과에 우울증이라고 나올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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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4. 2025
건강검진
작년엔 이직이 잦아 미처 건강검진을 하지도 못했다. 오늘에서야 겨우 했다. 연말에 사람이 몰릴 줄 알았으나, 왠걸 가보니 사람들이 바글거렸다. 2시간 남짓 걸렸고 끝나자마자 병원에서 준 식사대용 음료를 마시고 스벅 아이스커피를 털어넣었다. 정신이 없었는지 사이렌 오더로 주문한 커피는 내가 원한 아이스가 아니라 핫이었다. 다행이 얼음잔을 주셔서 거기에 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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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2. 2025
학번
학교에서 학번이 새롭게 부여됐다. 학부때 다녔던 학교라서 난 이미 계정이 있긴 했으나 새로운 학번이 부여되어야 추후 수강신청이 가능한것으로 알고 있다. 주말이 폭풍처럼 흘렀다. 금요일 오후부터 시작된 감정 기복은 일요일 오전까지 이어졌다. 최대 피해자는 아마도 남편일 것이다. 일요일 오후에서야 정리가 어느정도 됐지만 나에게 남은 것은 피곤함뿐이다.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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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0. 2025
무제
졸려서 죽을 것 같은데 꾹 참고 줌 미팅에 참석했다. 거의 1시간동안 떠들었다. 유튜브 채널의 운영자와 1:1로 줌미팅을 한다는게 처음이어서 살짝 긴장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솔직하게 이야길 잘했다. 12:30부터 또 다른분과 미팅이 있으시다길래 서둘러 마감을 했다. 1시간동안 떠들어서 목이 아플 지경이다. 이분은 1시간동안 상담해주듯 나와 대화를 하는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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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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