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세지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인해 금일 9시경에 회사에서 문자가 왔다.
'서울시 공기업과에서 긴급하게 출퇴근 시간을 10:00 - 19:00로 변경하라'는 내용이었다.
혼잡 시간을 피해서 출퇴근하라는 의미인 듯하다.
장난으로 하던 직장 폐쇄까지 얼마 안 남은 걸까.
당장 내일은 보상휴가를 써서 집에 있으면 그만이지만, 갑자기 10시 - 7시 체제로, 바뀌다니.
나라에 역병이 돈다. 심각한 상태다.
금방 수그러들줄 알았는데 이번엔 아닌건가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남자친구와 결혼을 준비해나가고 있다.
무소의 뿔처럼 나아간다고 말해도 무방하다.
회사 부장님이 추천해준 부의 본능이란 책을 사서 남자친구에게 먼저 빌려주었다.
결국 우리 둘이 부를 창출해나가야 하기 때문에 오빠가 먼저 읽고 내가 읽기로 했다.
내일은 뭘 해야할지 고민을 했는데 코로나바이러스도 있고 하니 운동을 하고선 그냥 집에서 책을 읽고 휴식을 취할 생각이다.
그리고 내일은 대학원 포털 사이트 아이디를 생성해야한다.
다음주 토요일은 상견례를 한다.
나라가 다시 잠잠해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