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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포갤러리 Oct 06. 2024

열하나




Story/Mixed Media




시간이 많아도 '어느덧'

시간없이 바빠도 '어느덧'

살아보니

곁을 스쳐 지나가는 아무 것도 없다...

그저

같이 가는 것...

같은 속도로.

같은 방향으로.

세월은 신의 원칙이자 철학.



어느덧...

그야말로 어느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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