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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파랑새를 들이세요! 렛 잇 비
아침, 거울에 비친 내 머리.
새집처럼 헝클어져……
정신없이 또 하루를 시작하겠구나.
상태가 상태가 아닌 누군가의 머리가
새집처럼 헝클어졌다면,
파랑새가 찾아올 거라는 증거.
아니, 파랑새가 지금 둥지를 트는 중.
머리가 새집처럼 헝클어졌다면...
파랑새를 들이세요!
힘들고 지친 버거운 상태인 당신.
내면과 외면의 한탄과 푸념은 사치일 수도 있죠.
그냥 두세요.
행운의 파랑새는 그 상태도 좋아하니까요.
숲과 평야가 있는 해발 1200m 스페인 고산에서 글을 씁니다. 소소한 일상의 다채로운 경험과 사색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 드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