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감운장 Dec 26. 2021

승리하는 아침을 만드는 5가지 의식

주간 감운장 #3

주간 감운장은 일주일 간 접한 콘텐츠 중 아무거나 골라서 추천하고 대충대충 요약합니다.(3화까지 쓸줄은 몰랐습니다) 

청춘 fc가 그립다


골때리는 그녀들이 최근에 조작 사건으로 논란이 되고 있지만, 9%대를 육박하는 시청률을 보여주고 있다. 축구예능은 <뭉쳐야 찬다>  이강인을 배출한 달려라 슛돌이들이 있지만 나에게 축구예능은 <청춘 FC>다. 

축구선수라는 꿈을 가지고 있지만, 잘 풀리지 않아서 하부리그나 이제는 축구를 접고 생계에 있던 청춘들을 모아 오디션을 보고 한 팀이 되어 경기를 했던 청춘 FC.

 

매화 성장하는 선수들의 모습과 부상으로 신음하는 선수들과 축구 선수라는 인생은 잘 풀리지 않은 각자의 스토리들이 아련하게 다가왔다. 운동선수의 길은 냉정하고 쉽지 않았다. 이 예능의 팬들은 이 중 누군가가 K 리그에서 뛰거나 혹은 정식으로 팀이 창단되서 리그에 편입되기를 바랐지만. 그건 우리의 바람이었을 뿐. 대부분의 선수들은 다시 일반인으로 돌아가야했다. 내가 본 예능중에 가장 아련한 예능이기도 했다.


지옥을 보고 내가 생각한 것들

연상호의 <지옥>을 봤다. 6부작의 짧은 미니시리즈인 이 드라마는 괴기하고 섬뜩하다. 3명의 괴물이 갑자기 나타나서 사람의 기를 빨아간다. 기를 빨린 사람은 거멓게 타서 재만 남는다. 이것은 운명이고 거역할수 없다. 죽는 사람은 괴물이 나타나기 전 죽는 날짜를 고지받게 된다.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를 보면 나온다. 모든게 이야기라고. 인간의 이야기 없이 살 수 없는 것이다. 이야기 안에서는 의미가 발생한다. 고로 인간은 의미 부여 없이는 살 수 없다. 하나의 거대한 이야기가 있고, 그 이야기를 빨아먹고 사는 제사장들이 있고, 신봉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거대한 이야기에는 피해자들이 생긴다. 지옥에서 고지를 받은 사람들과 그 가족들은 사실 아무런 속쇠에서 죄가 없다. 하지만 고지를 받았다는건 죄를 지었다는 것이고 이느 사회적 낙인으로 작용한다. 다수가 신봉하는 거대한 이야기가 틀렸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탄압을 받는다. 종교 개혁이 그렇고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냐고 외쳤던 이도 그렇다. 


그러니까 끊임없이 나의 이야기를 하고 해석을 가져다 붙이는 작업은 중요하다. 살다보면 운이 나쁘게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사회적 눈으로 봤을 때 악이라던가 약자가 되기도 한다. 그러니 우리는 떠들어야 한다. 나는 악하지 않다. 너와 나는 다른 이야기를 믿고 있다고. 우리는 자신에게 물어야 한다. 거대한 이야기를 신봉할 것인가? 아니면 너만의 스토리를 쓸 것인가. 


승리하는 아침을 만드는 5가지 의식


아침을 어떻게 시작 하느냐에 따라 하루가 달라진다.


 나의 경우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 달리기를 하고 차가운 샤워를 마친 뒤 요거트와 견과류를 먹고 뜨거운 둥글레차나 메밀 차를 마신다. 그러면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하고 그 기분이 저녁까지 이어진다.


<타이탄의 도구들>에 나오는 타이탄들의 아침 루틴이다.

수백명의 타이탄을 만날때마다 나는 물었다. "당신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뭘 합니까?


1. 잠자리를 정리하라 (3분)

"매일 아침 잠자리를 정돈한다는 건 그날의 첫번째 과업을 달성했다는 뜻입니다. 작지만 뭔가 해냈다는 성취감이 자존감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일을 해내야겠다는 용기로 발전합니다."


2. 명상하라(10~20분)

우리는 깨어 있는 시간 동안 머리 위로 총알이 쌩쌩 날아다니는 최전선 참호 속에 웅크리고 있는 듯한 기분을 매일 느낀다. 10~20분 정도의 꾸준한 명상을 통해 우리는 참호를 나와 언덕 꼭대기에 서서 전장 전체를 내려다보는 지휘관이 될 수 있다.


3. 한 동작을 5~10회 반복하라(1분)

내가 선호하는 동작은 '팔굽혀 펴기'다. 이걸하면 잠들었던 신경계가 멋지게 깨어난다.


4. 차를 마셔라(2~3분)

아침에 마시는 차는 인지능력 개선과 지방 분해에 탁월한 효과과 있기 때문이다.


5. 아침 일기를 써라(5~10분)

BABYMETAL DEATH


1년만에 베비메탈의 이 곡을 다시 들었다. 

이 곡은 섬뜩한 퍼포먼스가 없더라도..레전드인것 같다.


내가 별 관심이 없던 동안.. 기타 리스트 한명이 실족사로 죽고.. 베비 중의 하나인 유이 메탈이 탈퇴를 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Rc9dbgiBPI

매거진의 이전글 지속가능한 스윙의 개수는 몇개인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