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디자인 의뢰 서비스
기획 공부를 하면서 늘 궁금했던 점은 '다른 서비스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였다. 그러나 제한된 정보로는 알 수 있는 부분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해서 일말의 '답답함'은 계속 잔존해 있었다.
사실 요즘은 '역기획'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고, 많은 분들이 유명 서비스를 대상으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톺아보며 '나였으면 어떻게 했을까'를 고민하는 글들을 쓰는 걸 접했다. 나는 아직 '역기획'을 모르므로 전체적인 서비스의 흐름과 핵심가치, 수익구조와 사용성에 기반해서 서비스가 최소한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를 정리해보기로 했다.
디자이너(판매자)와 기업(고객) 간 디자인 거래 중개 플랫폼
1) 고객 사이드
여러 디자이너의 제작물 가운데 최상(요구조건에 가장 부합하는)의 물품을 선택할 수 있다
타 플랫폼보다 수수료 및 등록비 등이 저렴하다
2) 판매 사이드
다양한 의뢰 중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곳에 창작품을 제공하고 가치평가/수익화를 할 수 있다
여러 디자이너의 창작물을 살펴보면서 어떤 점을 더 강화/발전해야 할지 학습이 가능하다
3) 타깃 고객
고객 사이드 : 디자인 창작품(로고/제품/UI 등)이 필요한 기업
판매 사이드 : 신입, 경력 디자이너
1:1 거래 지원
핵심가치 : 의뢰자와 디자이너간 1:1 거래 지원 서비스를 제공.
제공서비스 : 거래지원, 분쟁조정, 세금계산서 발행 등
수익모델 : 의뢰 가격대별로 12~15%의 수수료를 수취.
콘테스트
핵심가치 : 콘테스트 개최 시 출품 디자인들 중 가장 적합한 창작물을 선택, 제공.
제공서비스 : 창작물 거래 장터/지원, 우승상금 외 참가자들에게 우승상금 10%를 1/n로 지급 등
수익모델 : 콘테스트 등록비(회당 10만원), 기간연장비용(주당 10만원) 등
라우드 마켓
핵심가치 : 카테고리별로 다양한 디자이너가 제작한 디자인창작물을 쉽게 검색/구매 가능
제공서비스 : 창작물 거래장터/지원, 등록 디자인 창작물 검증, 세금계산서 발행대행 등
수익모델 : 의뢰 가격대별 12~15% 수수료를 수취.
스터닝의 라우드소싱은 기존 제작의뢰 → 제작 → 납품 → 대금결제로 이루어지는 프로젝트성 제작의뢰와 유사하나,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디자이너의 참여와 경쟁유도(콘테스트, 우승 선정 등)로 디자인의뢰 전문 플랫폼 서비스를 지향한다.
이는 곧 스터닝의 또 다른 서비스인 노트폴리오(디자인 포트폴리오 등록 및 커뮤니티, 채용의뢰 등)와 연계하여 디자인 전문 플랫폼화를 공고히 하는 데 활용된다.
1) 1:1 거래 지원
(디자이너) 자신의 창작물을 포함한 자신의 프로필을 플랫폼에 등록
(고객) 플랫폼에서 의뢰를 원하는 디자이너를 검색,
(고객) 디자인 의뢰 요청서 작성/등록
(디자이너) 견적서 작성/등록
(디자이너) 디자인 제작
(디자이너) 디자인 제작물 전달
(고객) 거래종료 요청
가상계좌로 거래대금 지급 및 수수료 결제
거래 종료
2) 콘테스트
(고객) 콘테스트 개최
(고객) 브리핑작성 (요청서) 및 상금/기간 설정
(디자이너) 창작품 업로드
(고객) 콘테스트 마감 후 우승작 선정 (심사기간 : 1주일)
1:1 대화로 수정반영 요청 및 최종 의뢰물 전달/수취
(고객) ‘상금 전달 승인’ 클릭
콘테스트 종료
3) 라우드마켓
(디자이너) 디자이너별 디자이너스킬 등록
(구매자) 창작물 검색
(구매자) 구매 의뢰
(디자이너) 디자인 제작/납품
(구매자) 추가 수정/제작 요청 및 추가 창작물 제작 (선택)
최종 대금 결제/정산
긍정적
신입 디자이너에게는 경력과 기회를 엿볼 수 있는 새로운 장이라는 의견
다양한 디자이너의 작업물을 엿보고 시야를 넓힐 수 있다는 점
기존 1:1로 진행되던 프로젝트성 디자인의뢰와 달리 1:N 구조로 작업물을 비교&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
부정적
디자이너를 무한 경쟁으로 내몬다는 지적
현업에서 주고받던 의뢰/프로젝트가 줄어들었다는 의견
디자인 관련 서비스상 PC에서 보다 디테일한 점검과 확인이 가능하다는 부분이 있음
UI - MO
- 모바일도 PC 못지않게 정보 탐색이 쉽도록 구성되어 있다. 다만 여러 디자인 결과물을 찾고 비교&점검하는 데는 모바일 구조상 한계점이 존재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UI - PC
간단히 서비스 구조만 훑어보았다. 여러 정책과 백오피스구조 등은 알 수 없어서 제외했지만 이 서비스의 핵심가치는 무엇일까, 수익모델은 뭘까, 구매자/디자이너가 얻는 이익은 뭘까, 각각의 세부 피처는 어떻게 연계되어 활용되고 있을까 등을 생각해보면서 플랫폼의 아주 기본적이고 작은 한 '부분'을 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참고자료
- 라우드마켓
- 노트폴리오
- 수수료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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