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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뮤지컬배우 박소연 Nov 17. 2020

[한 여자에게 집착한 그 남자의 최후]

뮤지컬'오페라의 유령' 공연 버전 줄거리 편

안녕하세요 


뮤지컬 배우 박소연입니다


오늘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줄거리 편입니다!!!



유튜브 소연알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줄거리 편 썸네일

1911년 파리 오페라극장


오래된 소품의 경매가 진행 중입니다


원숭이 모양의 오르골이 나이 든 라울에게 낙찰되자 


그는 오르골을 애틋하게 바라보며 "그녀가 말한 그대로의 모양.. “라고 말합니다

 

오래된 샹들리에가 모습을 드러내자.. 


눈부시게 빛나는 이 샹들리에가 관중들 위로 올라가며 천장 한가운데에 자리를 잡습니다


이렇게 시간은 거슬러 올라가 1880년의 장엄했던 파리, 


오페라하우스로 돌아갑니다


지금은 1881년. 


오페라의 프리마돈나인 칼롯타가 저녁 공연 리허설을 하던 중 


무대의 막이 경고도 없이 갑자기 떨어집니다


순간, 단원들은 오페라의 유령을 언급하지만 


오페라 극장의 새로운 주인인 피르맹과 앙드레는 이 일을 대수롭게 여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무대막 사고로 극장의 프리마돈나인 칼롯타는 


화를 내며 리허설을 거부하고 무대를 떠나버리죠


모두가 당황하며 우왕좌왕하는 상황 속에서 


오페라단의 발레 선생인 마담 지리가 칼롯타의 자리에 ‘크리스틴 다이’를 추천합니다


공연의 취소가 유일한 대안이 되자 오페라 극장의 주인은 마지못해 크리스틴의 오디션을 진행하고


 놀랍게도 그녀는 숨겨진 재능을 보여줍니다


성공적인 프리마돈나 데뷔 후 무대 뒤에서 크리스틴은 


그녀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마담 지리의 딸인 멕에게 


보이지 않는 ‘음악의 천사’가 자신의 신비한 스승이라고 말합니다


오페라극장의 새로운 후원자인 라울은 


어릴 적 친구인 크리스틴을 알아보고 분장실로 그녀를 찾아옵니다


크리스틴은 그녀의 돌아가신 아버지가 어린 시절 그들에게 이야기했던 


"음악의 천사"에 대하여 상기시키며 천사가 그녀에게 와서 


노래하는 것을 가르쳐 주었다고 털어놓습니다


라울은 그녀의 공상이라며 웃어넘기고 그녀를 저녁식사에 초대하고 나가는데, 


질투에 찬 유령이 크리스틴의 거울 속에서 ‘음악의 천사’의 모습으로 나타나


그녀를 자신의 지하세계로 데려갑니다


그들은 지하의 호수를 가로질러 오페라 하우스 아래, 


유령의 비밀스러운 은신처로 향해가고 


유령은 크리스틴에게 그의 음악과 세레나데를 부를 사람으로 그녀를 선택했다고 말합니다


노래를 하는 동안 크리스틴은 자신을 닮은 마네킹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는 것을 보는데 


마네킹이 갑자기 움직이자 그녀가 기절하고 


유령은 그런 그녀를 침대로 데려가 내려놓습니다


유령이 오르간으로 음악을 작곡하는 동안 


크리스틴은 원숭이 오르골의 음악 소리에 잠에서 깨어나 유령의 뒤로 다가갑니다


그리고 그의 가면을 벗기고 그의 얼굴을 보게 되죠


놀란 유령은 그녀의 호기심을 저주하지만 


이내 비탄에 잠겨, 정상적인 모습으로 그녀에게 사랑받기를 원하는 그의 소망을 말합니다


크리스틴은 그에게 가면을 돌려주고 유령은 그녀를 오페라 극장으로 다시 데려다줍니다


오페라 하우스 안에서는 무대감독인 부케가 


오페라의 유령과 그의 무시무시한 올가미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단원들을 웃기고, 


이를 본 마담 지리는 그러지 말라는 경고를 하죠


매니저의 사무실에서 마담 지리는 유령으로부터의 편지를 발견하는데 


그는 새 오페라 "Il Muto"에서 


크리스틴이 칼롯타의 역할을 대신할 것을 요구합니다

 

격분한 칼롯타에게 극장주인 피르맹과 앙드레는 


그녀만이 프리마돈나라고 확언하며 


칼롯타를 주인공으로 막을 올리고 결국 공연을 하는 동안 재앙이 연달아 일어납니다

 

유령은 칼롯타의 목소리를 개구리의 울음처럼 만들어 버리고, 


무대 막 천정에 그의 올가미로 목이 매달린 부케의 시체를 걸어 놓습니다


겁에 질린 크리스틴은 라울과 지붕으로 달아나고 


라울에게 지하세계에서 만났던 그 유령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라울은 오페라의 유령의 존재에 대하여 회의적이지만


크리스틴에게 사랑을 맹세하고 그녀를 항상 보호하겠다고 약속합니다


유령은 그들의 대화를 엿듣고 상심하고 분노하며 라울에게 복수를 맹세하고, 


오페라의 막이 내리면서 오페라 극장의 거대한 샹들리에가 바닥에 추락합니다


6개월 후 가면무도회 갈라 중에 유령은 샹들리에 참사 이후 처음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는  "돈 후앙의 개선"이라는 오페라를 썼다고 알리며, 


크리스틴을 주역으로 즉시 제작에 들어갈 것을 요구합니다


유령은 라울과 약혼을 한 크리스틴의 약혼반지를 집어 들고 사라지고 


라울은 마담 지리에게 팬텀에 대하여 이야기해 달라고 말하죠


마지못해 대답을 하는 마담 지리...


그가 뛰어난 음악가이면서 마술사이며, 천재이지만 


엄청나게 흉측한 얼굴을 가졌다고 이야기합니다


어릴 적 한 유랑극단의 흉측한 모습을 보여주는 쇼에서 도망쳐 


오페라 하우스 지하에서 살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말이죠


유령의 요구대로 "돈 후앙의 개선"의 리허설을 하는 동안, 


라울은 이 오페라를 덫으로 유령을 잡을 계획을 세웁니다


그러나 크리스틴은 라울에 대한 사랑과 유령에 대한 연민 사이에서 갈등하고, 


그 계획에서 어떤 역할도 맡고 싶어 하지 않는 모습을 보입니다


힘든 마음으로 번민하며 아버지의 무덤을 찾은 크리스틴.


어린 시절 모든 것을 의지했던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상황에 대한 불안감으로 가득한 그녀 앞에


유령은 다시 ‘음악의 천사’로 가장하고 모습을 드러냅니다


크리스틴은 또다시 그의 마술 주문에 쉽게 굴복하지만 라울이 나타나 그녀의 정신을 돌아오게 합니다. 

유령은 비웃으며 그에게 불을 던지고 크리스틴이 라울에게 떠나자고 간청하자 


분노한 유령은 묘지에 불을 질러버립니다


‘돈 후앙의 개선’ 데뷔 무대에서 크리스틴과 테너 피앙지가 주연을 맡아 노래합니다


그들의 데뷔 무대가 있는 동안 


크리스틴은 어느 순간 본인이 피앙지와 노래를 부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유령과 노래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유령은 크리스틴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반지를 주지만 


크리스틴은 그의 가면을 떼어내 버립니다


그의 흉측한 얼굴은 관중들 앞에 드러나죠


피앙지는 무대 뒤에서 교살당한 채로 발견되고 


유령은 크리스틴을 데리고 극장을 떠나 다시 그의 지하세계로 도망칩니다


화가 난 군중들이 그를 쫓아가고 


마담 지리는 라울에게 유령의 지하 은신처를 알려주면서 


유령의 무기인 올가미를 조심하라고 경고하죠


지하 은신처에서 크리스틴은 강제로 마네킹의 웨딩드레스를 입게 되고


라울은 은신처를 찾아내지만 유령이 놓은 올가미 덫에 붙잡히고 맙니다


유령은 라울의 목숨을 손에 쥔 채, 


크리스틴에게 만약 그녀가 영원히 그의 곁에 머무르면 라울을 놓아주지만 


그녀가 거절하면 라울은 죽을 것이라고 말하며 선택을 강요합니다

 

괴로워하던 크리스틴은 유령에게 다가갑니다


그리고 유령에게 그는 혼자가 아니라고 말하며 열정적으로 키스합니다


키스가 끝나고 한동안 흐느끼던 유령은 라울에게 크리스틴을 데리고 돌아가라고 소리칩니다


그리고 라울과 함께 떠났던 크리스틴이 유령에게 다시 돌아와 그에게 받은 반지를 돌려주자,


유령은 크리스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합니다


그는 울면서 “이제 모든 것은 끝났다, 밤의 음악이여”라고 말하고는 


그의 옥좌에 앉아 망토로 자신을 가립니다


군중들이 유령의 은신처로 밀려들고 그의 망토를 벗기지만 


이미 그는 사라지고 유령의 하얀 마스크만이 그들을 맞이하며 극은 막을 내립니다



위 내용을 영상으로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https://youtu.be/ZNubBVQQ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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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 http://instagram.com/yeunn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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