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3차 접종에도 불구하고 결국... 걸려버리고 말았다.
지난 일요일 (10/16) 열과 함께 목감기 증상이 나타났다.
설마하는 마음으로 다음날 근처 병원으로 검사를 받으러 갔다.
항원검사로 단번에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뒤, '도쿄도양성자등록센터' 등록을 안내받았다.
'도쿄도양성자등록센터' 등록을 하면, 격리기간 동안 먹을 수 있는 식료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다.
다른 지자체도 각 지자체 양성자등록센터에 등록하면 식료품을 받을 수 있지만, 지역에 따라 대상의 한정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잘 알아봐야 한다.
예) 카나가와현은 생활보호계층만 전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틀 뒤, 의문의 두 박스가 우리 집에 도착했다.
받은 내용을 종합하면
- 조리밥 10개
- 컵라면 7개
- 과자 4개 (쿠키 2개, 비스킷 2개)
- 참치캔 3개
- 컵 콘수프 2개 / 컵 카레밥 2개
- 콘수프 (8입) 1개
- 과일젤리 6개 / 건강 젤리 4개
- 보리차 1L, 복합 차 1L, 커피 900ml 1개씩
- 스포츠 음료 500ml 2개, 토마토 주스 500ml 2개
- 레드불 7개 ... (아니 이건 왜?)
- 규동 캔 2개
- 통조림 복숭아 1개
- 고등어 통조림 4개
- 녹차 티백 (40입) 1개
- 미역국 1개
- 오챠즈케 (6입) 2개
- 스파게티 소스 7개
- 스파게티면 1kg 1개
- 후리카게 멸치맛 1봉
- 콘 통조림 2캔
- 흰 죽 1봉
일주일 안에 소화하기 힘든 양...
저는 다 못 먹을 것 같아 회사분들께 일부 나눔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