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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크 나스티아는 다른 키즈 채널과 무엇이 다른가

라이크 나스티아 3부

by Somewon

진정성을 이길 수 있는

테크닉은 없습니다!





키즈 유튜브 채널들을

많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대형 키즈 채널들은 주로 ‘음악’을 활용합니다.


대형 채널인 코코멜론을 포함해

한국에서도 유명한 핑크퐁까지

대부분의 키즈 채널들은


아이들에게 익숙한 멜로디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율동을 함께 보여주죠.


동시에 이들은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화려한 색감과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등장시키는데요.


그렇게 캐릭터가 채널의 주인공이 되어

경쾌한 리듬에 맞춰 율동을 하거나

화려한 영상 효과를 넣어


시각적-청각적 자극을 통해

아이들의 주의력을 사로잡습니다.


바꿔 말하면

유튜브 내 키즈 카테고리에서

기존의 주요 플레이어들은 동요 등

기존 방송 어린이 프로그램을 유튜브에 맞게

재해석하는 방식을 취했다고 할 수 있는데요.


TV 어린이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었던 영상들을

유튜브에 적합한 형태로 가공해서 제공한 셈이죠.


그리고 이 전략은 굉장히 유효했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자신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반복 시청하고

대부분 끝까지 본다는 점 덕분에


이들은 유튜브 안에서

가히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했는데요.


(참고 - '아기상어' 세계 최초 100억뷰 달성…전 세계인 한 번 이상 봤다)


게다가 이러한 영유아들의 콘텐츠 소비 패턴은

국가와 언어를 초월한다는 특징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언어보다는 시청각적 자극이

훨씬 더 중요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나스티아 가족은

이들보다 늦게 시작했을 뿐 아니라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했는데요.


이전 편에서 언급드렸지만

나스티아 가족은 처음에는 그저 일상을

공유하는 형태로 채널 운영을 시작했고


대형 유튜버가 되겠다는 큰 목적을 가지고

출발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나스티아 채널의 코어는

나스티아의 일상을 공유하는 ‘브이로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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