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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작가 Jan 20. 2016

Q1. 워킹홀리데이를 가고 싶은데 어디가 좋을까요?

목적에 따라 결정하자

안녕하세요 나작가 나용민입니다.

[나도 간다! 호주 워킹홀리데이] 매거진을 출판하려고 준비중입니다. 이에 덧붙여 제가 호주를 경험하면서 사소한 것이지만 궁금했던 것들을 Q&A형식으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호주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시는 분들 중에 궁금하신 점에 있으신 분들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제가 이렇게 브런치 글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날씨가 춥습니다. 건강 유의하세요^^



외교부 워킹인포 센터 홈페이지

의외로 간단하지만 어려운 질문입니다. 워킹홀리데이를 어떤 목적으로 가느냐가 나라를 선택하는데 큰 주춧돌이 될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고 제일 많이 가는 나라가 어딘지 아시나요? 짐작하셨겠지만 바로 호주입니다. 높은 임금, 영어권 국가, 멀지 않은 위치, 기존 워홀 선배들이 많이 있는 곳 등 여러 장점이 있는 곳입니다.

     

무작정 많은 사람들이 가니까 나도 호주가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더불어 많은 사람이 호주에 가니까 나는 호주는 안 가야지 역시 위험합니다. 같은 영어권 국가 중 워킹홀리데이로 갈 수 있는 나라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중 자신이 어디를 정말 가고 싶은지 생각해서 결정해야 합니다.

     

워킹 인포 센터 홈페이지(http://www.whic.kr)에 접속해 어느 나라들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덴마크, 이스라엘, 포르투갈 등 생소한 유럽 나라들도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워킹홀리데이를 가시는 분의 대부분은 호주를 선택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호주처럼 영어권 국가인 캐나다, 영국, 뉴질랜드 등은 지원자격이 있다던가, 지원자 수의 제한, 비자 신청 기간이 정해져 있다는 이유로 많은 분들이 선택하고 싶지만 그렇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어느 나라로 워킹홀리데이를 가든 돈을 벌어야 하고, 생활을 해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어느 나라나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입니다. 영어권 국가를 선택하시는 많은 이유가 영어에 대한 갈증 때문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워킹홀리데이를 간다고 해서 생각한 만큼 영어가 확 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생활을 위해 돈을 벌기 시작하면 영어 공부하는 시간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워킹홀리데이를 떠나며 돈, 영어, 경험 이 세 마리 토끼를 잡으려들 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막상 현실에 부딪히면 내가 지금  먹고사는 것이 급한데 영어와 경험은 뒷전으로 우선순위가 밀리기 일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디를 가시더라도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시고 넉넉하게는 처음 2개월 정도는  적응하고, 일자리를 구한다는 생각으로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한국에서 넉넉한 여유자금을 가지고 오는 것이 좋습니다.(준비에 필요한 돈에 대해선 나중에 따로 적도록 하겠습니다.) 열심히 해서 자리를 잡으면  그다음 공부를 하거나 여행을 가는 일은 쉽게 정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나라를 정하실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내가 무슨 이유로 워킹홀리데이를 가고 싶은가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그 나라가 영어권 국가라면 호주를 제외한 나라들은 인원수 제한, 지원 기간, 지원자격 등을 정해놓고 있으니 알아보고 지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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