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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수 Sep 30. 2021

어떤 시간

요즘 내 하루는 어떤 시간들로 채워지고 있나.

대부분의 견뎌내야 하는 시간과 잠깐 숨 돌리는 시간,

그리고 내일을 견뎌내기 위한 시간.


다 이렇게 사는 거라고 스스로를 위로해보지만

진짜 위로는 되지 않아.


그냥 마주하기 싫은 것들을 피하고 싶은거지.


어떤 시간들로 채우고 싶은지도 사실

잘 모르겠어.


너무 많은 것들로 채워져서 감당이 안 되는 줄 알았는데 오히려

너무 아무것도 없어서 당황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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