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중고차 시세 “현대·기아는 하락,르쌍쉐는 상승"

● G4렉스턴 2.4%, 더 넥스트 스파크 0.9%, QM6 0.1% 상승

● 현대·기아는 K7 제외 모두 하락

● 수입차는 A6(C7) 2.0%, 5시리즈(G30) 0.4%상승, E클래스 1.3% 하락

내차팔기 서비스 헤이딜러가 1월 중고차 시세 분석 결과를 6일 발표했다.

헤이딜러가 공개한 1월 중고차 시세 자료에 따르면, 국산차의 시세 변화가 눈에 띄었다.

그간 중고차 감가가 잘 방어되던 현대·기아가 대부분 하락한 모습을 보였고, 반대로 감가율이 높던 르노삼성, 쉐보레, 쌍용 주요 모델의 시세는 상승한 모습을 나타냈다.

시세가 많이 상승한 모델을 순서대로 살펴보면, 쌍용 G4렉스턴이 2.4%,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가 0.9%, 르노삼성 QM6가 0.1%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현대·기아차의 경우 올 뉴 K7 한 가지 모델을 제외하고, 나머지 모델들은 모두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데이터는 2018년형 모델 기준, 2021년 12월 한달 간 헤이딜러에서 경매가 진행된 주행거리 10만km 미만 차량을 분석했다.

헤이딜러 박진우 대표는 “연식 변경 직전임에도 불구하고, 감가에 취약한 브랜드의 모델들이 상승한 점은 눈 여겨 볼만 하다“며 다만, 해가 바뀌면서 다른 브랜드들의 공격적인 신차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시세 하락폭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 해당 브랜드 차량 판매를 고민하는 고객들은 지금이 적기” 라고 밝혔다.

한편 헤이딜러는 매월 5만대 이상의 개인 차량이 등록되고, 50만건 이상의 중고차 딜러 매입 견적이 제시되는 국내 최대 내차팔기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