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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지훈 Jan 22. 2019

#1. 직장인은 죽었다 깨어나도 부자가 될 수 없다!

절대 손해 보는 장사는 할 수없다

예전에 어느 유명한 복서에게 기자가 질문한다. 

"그렇게 좋은 성적을 내고 챔피언까지 하게 되었는데, 그런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다른 건 모르겠고, 그냥 계속 맞으면서도 얼마나 더 전진하면서 버틸 수 있는가가 중요한 거 같아요!"

내가 즐겨보는 유명한  ufc 선수들의 얼굴을 보면 정말 공감된다. 찌그러진 귀, 내려앉은 콧대, 얼굴에 많은 상처들.....  계속 얻어맞고도 앞으로 전진하면서 난 상처 들인 것이다. 복싱이나 격투기 경기는 맞지 않고는 도저히 이길 수가 없는 경기이기 때문에 그 선수의 말이 단순하면서도 정답인 것이다.



어느 한 신도시 개발현장에서 그지역에 다수의 땅을 소유하고 있는 한 지주에게 질문을 한다.

"여기 어떻게 개발될지 알고 예전에 땅을 사놓으신 거예요?

"뭐. 여기만 사놓은 건 아닌고, 다른데 사놓은 땅도 좀 있는데 거기는 개발제한구역으로 최근에 묶여서 개발되려면 좀 시간이 걸릴 거 같아. 전국에 몇 군데 땅을 구입했었는데, 그중에서 운 좋게도 여기가 개발되어서 다행이지."  이분에게 이곳 신도시 토지 투자는 성공했지만 다른 곳에서는 실패도 많았다는 얘기다. 땅 투기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적법하게 구입하고 세금 잘 내면 문제없다고 생각된다. 


부자나 성공한 사람들의 가장 큰 공통점은 실패도 성공만큼 많이 했다는 것이다. 어떤 성과를 이루거나 성공이라는 결과로 가는 길에는 항상 손해, 손실을 입을 수 있는 것이다. 손해나, 큰 손실을 보고 좌절을 하다가도 다시 앞으로 전진하는 것이다. 위의 복싱선수처럼.... 이 같은 성공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실행하느냐 못하느냐가 부자나 성공하는 사람이 되고 못되고의 차이인 것이다.




그럼 이제 우리 일반 직장인들의 경우를 한번 보도록 해보자.

직장인들은 일단 손해 보는 것은 절대로 하려고 하지 않는다. 직장 내에서든 직장 바깥에서든 예외가 없다. 내가 직장에서 근로에 대한 보답으로 급여를 받고, 내게 주어진 시간을 고용주에게 주는 것, 즉 고용되어서 일한 만큼 급여를 받는 것은 아주 정상적이고 경제적인 딜이라고 생각한다. 이와 같은 전형적인 직장인의 생활은 아주 정직하고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장기적인 안목에서 경제적인 자유를 추구하는 다양한 노력들은 그저 뜬구름 잡는 것이고, 뭔가 실체가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당장 결과가 나오고 눈으로 확인되는 것, 내가 아는 지식과 경험의 범위 안에서 확인이 되는 것에 한해서만 인정하고 움직이게 되는 것이다.


더욱이 내직장 주변에는 모두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고, 이것을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없다. 심지어 부모, 형제, 친구들까지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나의 생각과 경제관이 맞고 보편적으로 안전하게 살아가는 거 같아서 심리적으로도 안정감을 느낀다. 그런데 이런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부자인 사람이 있는지 한번 둘러보자. 전혀 부자라고 할 수없고 대부분 고만고만하게 살아가는 분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직장인들이 재테크에 관심이 생겨서 어떤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한 투자 같은 것을 할 때에, 자문이나 조언은 어떤 사람들에게 듣고 실행한다고 생각 드는가? 정답은 내 주변 지인들과 각종 포털, 뉴스, 신문 그리고 자칭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일 것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전혀 나의 투자를 성공적으로 만들어주거나 자산을 불려 줄 수 없는 사람들과 매체들이라는 것이다. 


내 주변 지인들은 투자경험이 많은 성공한 부자가 아니기에 그렇다 치고, 포털, 뉴스, 각종 전문가들은 왜 나의 재테크나 투자에 도움이 안 되는가? 모든 언론매체나 전문가들은 모두 사실과 진실을 말하는 거 같지만 자세히 보면 다양한 의견과 전망을 제시하고, 때로는 거짓되고 틀린 보도도 하는 경우도 있다. 거기다가 내가 경험했거나 보고 싶은 부분에 관한 정보만을 보기 때문에, 미래를 예측해야 하는 투자에 대한 해답은 더욱더 찾기 힘들다. 


결론적으로  직장인이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는 이유는, 눈에 보이고 바로 확인되는 단기적인 성과만을 중요시 여기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손해나 실패를 안고도 전진할 수 있는 그런 부자나 성공한 투자자의 DNA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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