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매 해가 지날수록 제 자신이 생각처럼 많이 변하지는 않는다고 느꼈습니다. 나이가 차면 어른이라 불리우긴 하나 제 정의에서의 어른과는 조금 달랐고, 어른이 되는 것도, '좋은' 어른이 되는 것도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20대 중/후반이 되니, 좋은 어른은 어떻게 되는 것이고 제 자신은 좋은 어른이 되어가고 있는지에 대해 더 자주 생각해보곤 합니다. 그러다 사소한 일상들과 생각들이 쌓이며 성숙해져가는게 어른이 되는 과정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제 일상과 생각을 적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럼 제가 제대로 성장하고 있는지 조금이라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저와 함께 해 주세요.
저는 이 매거진이 저만의 성장스토리가 아닌 여러 사람이 느낀 '어른이 되는' 순간들과 생각들을 공유하길 바랍니다. 제가 겪은 일을 누군가가 비슷하게 겪고 있을지도 모르고 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그 누군가가 현재 상황을 단면이 아닌 여러 면에서 바라볼 수 있는데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아, 이런걸 보고 어른이라 하는구나', '나도 어른이 되었구나'했던 순간들과 '어른'에 대한 생각 어떠한 것이라도 저와 공유해주세요. 그리고 함께 성장할 수 있으면 더 기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