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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목여행자 박동식 Oct 06. 2019

어쩌다가 싱가포르 전지훈련(?)

20191006

어쩌다 싱가포르 전지 훈련.
아이언맨 구례도 운동 접다시피 하다가 내려갔다.
다행히(?) 대회는 태풍으로 취소.
이후 오늘까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쉬었다.
나는 시즌이 끝난 것이 아니다.
2주 후 아이언맨 상하이 70.3 출전해야 한다.
이사와 집 정리와 원고 등으로 사실 바빴다.
게을러서 운동을 못한 건 분명 아니다.
싱가포르도 준비 하나도 못 하고 왔다.
항공기와 숙소만 예약.
비행기 출발 5시간 전에 짐을 꾸렸고
비행기에서 처음 정보서를 들춰봤으니 말해서 뭐하겠다.
그래도 러닝화와 러닝복은 챙겨왔다.
여기서라도 달리기는 해야 할 듯 싶었다.
서울에서도 안 하던 운동을 싱가포르에서 한 셈이다.
근데 GPS는 왜 저 모양이지?
해외 경험이 없어서 놀랐나?
앗, 라오스에도 잘 돌아갔는데.
아마, 고층빌딩과 처마(회랑)가 많은 거리 특성 때문에
GPS가 제대로 신호를 못 잡은 듯.
이리 튀었다가 저리 튀었다가.
어쩐지 중간에 거리 확 늘더라니.
덕분에 13년만에 4분 페이스가 찍혔네.ㅋㅋㅋ
전성기 기록이다.
암튼 내일도 뛴다.^^

오늘은 차이나타운 접수했으니,
내일은 마리나베이 접수할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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