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맣게 잊고 있던 기억을 되살려 줬다.
이번 글은 중간에 쉬는 글? 정도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늦은 가을과 겨울 사이에 시작한 사이드 프로젝트 입니다. 제품을 출시하고 21년 부터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그리고 4.5개월 만에 완판을 하고 어깨에 올라가 있는 압박을 내려놓았습니다.
제가 다니는 레뷰코퍼레이션의 메인 비즈니스는 플랫폼 비즈니스 입니다. 그런데, 코스메틱 PRODUCT를 만드는 것이었고(메인 비즈니스보다 연계성이 낮습니다.), 내부에 제품을 만들어본 사람들이 없었기 때문에 맨 땅에 헤딩을 하면서 시작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4월말에 완판을 했고, 다시 본래의 업무인 사업기획의 업무를 집중하고 있던 시점이습니다. 그리고 나의 브런치의 시리즈(플랫폼회사에서 화장품만들기) 도 잊혀지려고 했다.
판매는 종료가 되었어도, 판매의 페이지는 다 내리지를 못합니다. 완판했다고 판매페이지를 삭제할 수가 없는데, 이는 법적인 이슈가 있습니다.(소비자 보호법에 따라, 구매 이후 특정일 까지는 소비자 A/S 를 응대해줘야한다.) 그러다 보니,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는 계속 살아있습니다. (바로가기) 8월의 어느 날, 스마트스토어에 문의가 하나 들어왔습니다.
아마, 해당 구매자는 재입고를 물어보는 것을 보니, 제가 만든 클렌징폼을 1회 이상 구매한 사람으로 보입니다. 다시 언제 구매할 수 있냐는 기분이 좋지만, 미안한 문의가 들어왔습니다. (언제 다시 재게될지 모르거든요.)
시장 조사를 하다가 성인 여성이 클렌징폼 한 통을 사용하는데, 1.5개월이 걸린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재밌는건 한 통을 끝까지 쓰는게 아니라 3/4 정도를 쓰고 바꾸거나, 본인의 피부와 맞지 않아서 3~4번 쓰다가 버리는 경우가 은근 많다고 합니다. 아마 봄에 구매하셨다가, 다 사용하고 재구매 문의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글을 작성하지 않았으니 누가 내 브런치에 들어오긴 하려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화장품 마케팅" "화장품 만들기" "화장품 창업" "블로그마케팅" 과 같은 키워드로 들어와서 저의 글을 읽는 것을 보고,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글의 생명이 길었구나. 라며 감탄을 하고 있습니다.
이전 글을 다시 읽어보니 3가지에 대해 언급을 하면서 마무리가 되었더라구요. 페르소나, 가격 재설정,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 였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원래 쓰려고 했던 내용들에 대해서 집중해서 하나씩 쓰려고 합니다.
화장품 만들기 매거진 과 독후감 매거진을 병행해서 써볼까 합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책을 많이 읽는데 읽고 나서 머릿 속에 정리를 하려고 또 하나의 브런치 매거진을 발행하려고 합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인사 드릴께요. :)
*중간 삽입 자료 안내.
이번 글에서 삽입된 이미지는 FREEPIK에서 가져왔습니다. (최상단 이미지)
대표 이미지는 현재 열심히 판매하고 있는 제품(보러 가기)입니다.
* 그밖에 안내.
화장품은 제조해서 10월 3주 차부터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글쓴이에게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면 euntaekhwang@gmail.com으로 연락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