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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애들 빙자 여행러 Sep 26. 2020

벌써 1년

당신의 자리


이젠 익숙하려나

당신이나 나나

답을 얻어 찾아간 것은 아니야

내 생각을 통보할려고 했던 것도 아니야

그냥 나와 당신의 목소리를 듣고 싶었어

재미있으면 되는거잖아

어지러울 필요는 없어

네가 서있는 방향만 주시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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