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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써니스타쉔 Apr 18. 2021

유혹의 기술 <인간관계의 법칙>

관계의 정석을 쓰다 ‘로버트 그린’

<인간관계의 법칙>, <인간 본성의 법칙> 등을 집필한  로버트 그린의 책 중 <인간관계의 법칙>은 원제목 <유혹의 기술>을 압축해 놓은 책이다. 상당히 두껍기도 한 책을 집어 보니 읽을 엄두가 나지 않기도 했고, 독서 모임을 해본 결과 800페이지에 달하는 책을 한 달 만에 완독하고 리뷰까지 쓴다는 것은 상당한 인내심을 요구하는 작업이라 압축본으로 읽고 만나기로 했다.


출처 : 아마존. 로버트 그린의 원작 표지


세계적으로 유명한 카사노바 이야기, 그것이 자신과 상관없다고 느껴진다면 가까운 관계에서 늘 인기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사례를 이 책을 통해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나는 인간관계, 처세 등에 관한 책은 고등학교 때 너무 많이 읽어서 이제는 잘 읽히지 않는다. 대신 스토리가 있는 문학 소설 쪽이 더 흥미가 있다. 그래도 이왕 시작한 책 끝은 보려고 한다.


예전에 함께 일했던 에디터 중 여자들의 관점에서 보기에는 통통하고 남자들이 좋아할 만한 구석이 없는 외모였는데 항상 만나는 남자마다 의사와 사귀는 것을 보며 ‘쟤는 도대체 무슨 매력이 있길래 남자들이 저렇게 좋아하는 거지?’라는 생각을 종종 했다.


나 또한 오랜 시간 데이트 비용부터 많은 것을 남자에게 갖다 바쳤으나 나에게 그다지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아 삼십 대에 접어들면서부터는 남자들에게 시큰둥하게 대했더니 오히려 관심을 보였다.


 책을 읽다 보니 상대방에게 모든 것을 주어서는  된다는 것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기억해야  가르침이다.



사회적인 저항에 부딪히더라도 뻔뻔하고 당당하게 행동하는 편이 낫다
-본문 중에서


남성적인 댄디가 되기 위해서는 상대방에게 모든 것을 송두리째 주어서는 안 된다. 성적 매력을 발산하는 동시에 초연함을 유지해야 한다. 한 남자와 관계가 무르익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즉시 다른 남자에게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해야 하며, 상대방보다 더 중요한 무언가가 있는 것처럼 보여야 한다.  - <인간관계의 법칙> 중에서


사람들은 자신감이 넘치고 자기 삶에 만족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 본문 중에서



p.s. 책을 다 읽지는 못하고 약 70% 정도 읽고 독서 모임에 참가했다. 나머지를 다 읽고 올리려 했는데 시간이 나지 않아 마무리가 안 된 상태로라도 발행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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