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 질풍노동의 시기(51)
신의 도시에선
도망가단 죽는다.
가만히 있어도 마찬가지다.
-영화 '시티 오브 갓' 중에서-
언제나 카드값 때문에
현실에 발목을 잡힌다.
알고 있어도 긁을 수밖에 없다.
카드값을 보면
다른 대안을 생각할 여유가 사라진다.
긁을 때마다
내 숨통을 조여 올 거라는 것을 알지만
쓰지 않으면
당장 나의 숨통을 더욱더 조여 온다.
결국 월급과 카드값이
밀당을 할 수밖에 없다.
월급과 카드값이 밀당하면
난 그냥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