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ackokk Oct 18. 2015

INSIDE

월급쟁이! 질풍노동의 시기(52)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람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노래 '가시나무' 중에서-



내가 진짜 뭘 원하는 걸까?

지금 이대로가 좋은 건가?


점점 나 스스로를

어둡고 우울한 동굴로 몰아 넣는다.


어릴 적 들었던 가시나무는

전혀 이해 못했지만

요즘 그 노래가 너무 와 닿는다.


더 많은 것을 알아갈수록

더 많은 것을 잃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스쳐 지나간다.

매거진의 이전글 CARD VALUE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