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동주 Don Kim May 19. 2019

Day 22- 무엇이 비전인가. 매출 vs 고객 만족

식당 일 배우기





중간 브레이크 때 잠시 이런저런 잡생각에 빠져본다.




식당... 또는 그 어떤 비즈니스든,


나의 사업 경험과 경영 공부를 두루 생각해봤을 때,


장사하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목적은 무엇일까를 늘 고민하게 된다.




정답은 뻔하다.



이익 창출...



돈을 버는 것이 모든 장사의 근간이지만, ‘비전’마저 이익 최대화에 집중한다면, 고객유지율은 계속 유지 또는 증가할 수 있을까? 또는 구성원들이나 이해관계자들이 그곳을 진정 가슴으로부터 애정 할 수 있을까?



“그것을 염두하되, 근본적으로 집중하지 않는다.”



장기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익, 탐욕... 그리고 내 입장이 아닌 고객의 입장에서 늘 생각할 수 있는 비전인 “고객 만족”을 중심으로 한 내 안에서 ‘밀당’의 황금률이 필요하다.





키친에서 고객 테이블을 보았다.




찌개의 불이 큰데, 계속 큰 불을 유지할 필요는 없었다.


조금 더 지나면, 결과적으로 쫄아 붙어 만족도가 저하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일하는 사람들은 소강상태를 이용해 모바일 폰에 집중하고 있었다.


친구에게 이를 전달하여 불을 줄여주도록 조치했다.




고객이 매장에 들어와 나갈 때까지 일하는 모든 이들의 관심은 고객에게 집중되어야 한다.



이것을 지키려면, 초기 종사자들에게 명확한 CS교육과 함께 가게 내에서 취해야 할 행동 양식(Code of conduct), 그리고 오너의 사업 의도와 비전을 “반드시” 공유해야 한다.



나와 나의 삶, 그리고 내 사업의 존재 이유는 ‘돈’, 그 이상이 되어야 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Day 21 - 고기 굽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