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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동주 Don Kim Jun 24. 2019

Day 26 - 동업 시 반드시 배제할 사람 - 1

식당 일 배우기




“People inspire you, or they drain you. Pick them wisely.” - Hans F. Hansen





’내용’없는 사람’






해로운 사람들은 논리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다.



그들은 보통 어떤 주장을 할 때, 그 주장의 근본적인 이유(why)를 논리적으로 설명하지 못한다.



그들이 주변 사람들에게 해롭고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거나, 심지어 타인을 자극시키고 혼란을 일으켜 만족감을 얻는 이들(특히 조직원을 긴장시킴으로써 업무 능률이 향상된다고 믿는 일부 리더들은 최악의 파트너이다.)도 있다.



당신은 백해무익한 그들 외에도 신경 쓸 자기 자신, 그리고 다른 소중한 사람들이 있는 만큼, 해로운 사람들에게 결코 당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빼앗기지 않는 게 중요하다.




해로운 이들은 시간과 에너지를 엄청 소모시키니까.




"사람들은 당신에게 영감을 주거나, 고갈시킨다. 그들 중 현명하게 골라라." – Hans F. 한센





해로운 사람들은 일을 불필요하게 복잡하게 하거나 갈등과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주 진원지이다.




독일의 프리드리히 실러 대학의 최근 연구는 그들이 얼마나 위험한지 단박에 보여준다.




사람들이 강한 부정적 감정을 유발하는 자극에 노출되는 것, 즉 피하고 싶은 사람을 대할 때 받는 스트레스와 같은 종류의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것이 피실험자들의 뇌에 엄청난 스트레스 반응을 유발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부정적인 태도, 비정함, 피해망상 또는 그저 정신 나간 상태든 간에, 해로운 사람들은 당신의 뇌를 어떻게든 스트레스를 받는 상태로 몰고 간다.



스트레스는 뇌에 지속적이고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다양한 연구들은 지금도 증명하고 있다.



단 며칠간의 스트레스에라도 노출되면 추론, 기억 등을 담당하는 중요 뇌 영역인 해마 속의 뉴런 효능이 저하된다.



몇 주간의 스트레스는 뇌세포에 손상을 초래하고, 수개월의 스트레스는 뇌세포를 영구적으로 파괴할 수 있다.



해로운 사람들은 당신을 그냥 비참하게 “느끼도록” 만드는데 그치는 게 아니라, 당신의 뇌를 실제로 “파괴”하는 중이다.



약자의 밥그릇을 좌지우지하며 비논리적인 이유로 시비를 걸며 호통과 자존감 파괴를 즐기는 해로운 ‘갑’들의 주변에는 의외로 수년~ 수십 년간 혼나며 버텨온 ‘을’들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는데, 아마도 이미 그들의 뇌가 파괴되어 얼마나 해로운지 더 이상 느끼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은 아닐까?



제발 침착하라!




압박감 속에서 침착한 자세를 유지하고 감정을 다스리는 능력은 자신의 퍼포먼스와 직접적 연관성이 있다.




TS 프로젝트라 불리는 프로젝트는 무려 10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는데, 최고의 (악기) 연주자들 중 90%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의 감정 통제와 관리에 능숙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이 받은 또 다른 선물은, 자신에게 해로운 이를 식별하고 격리시키는 능력이다. 아마도 악기를 연주하는 동안 몰입하는 능력이 어지러운 상황 속에서 침착함을 유지하는 능력을 준건 아닐까?



또 공연 전까지의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심리적 압박감을 이겨내고 자기 확신을 스스로 확립시키는 능력이 일련의 과정들을 통해 훈련되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공연 도중 발생되는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도 훈련을 통해 더 단단해졌을 수 있다.





다섯 사람 = 나




당신은 당신과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다섯 사람이 더해진 산물이라는 말이 있다.



만약 당신의 그 다섯 사람 중 한 명이 해롭고, 그 하나의 해로운 시람을 당신 삶 안으로 허락한다면, 그가 얼마나 당신의 삶과 생각을 좀먹게는지 곧 알게 될 것이다.



해로운 이들을 처음부터 나와 격리시킬 수는 없다. 그들이 누구인지 알기 전까지는 말이다. 짜증 나게 하는 사람과 진짜로 해로운 사람을 구별해야 한다.



해로운 사람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멀리해야 나중에 나까지 해로운 사람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기에 어떻게 그들을 골라낼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1. 뒷말러들 

The Gossip



"훌륭한 사람은 사상을 논하고, 보통 사람은 사건을 논하고, 소인은 사람을 논한다." – 엘리너 루스벨트



가십 쟁이는 남의 불행으로부터 즐거움을 얻는다.



처음에는 다른 사람의 개인적, 직업적 속내를 들여다보는 것이 재미있을 수도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피곤하고 역겹게 하며 타인에게 상처를 준다.



또한 가십 쟁이들 중에도 등급이 있는데, 더 나쁜 또 하나의 유형은, 막상 뒷말의 소재로 쓰인 당사자 앞에서는 내게 전한 바와는 반대되는 말과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다.



강자들 또는 자신이 과거에 나쁜 가십의 소재로 다룬 사람들과 실제로 마주할 때 자기주장을 얼버무리거나, 내가 들은 비판의 소재로 삼은 맥락의 이야기 대목에서 과거에 뒷말한 얘기와는 상반된 동조하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적어도 돈이 결부된 관계는 맺지 않는 게 좋다.



그들의 우뷰부단함과 한 입으로 두 말하는 행위 또한 쉽게 버릴 수 없는 것들이어서, 후에 나를 소재로 유사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의 불행 또는 비밀에 대해 떠벌리거나 그것을 듣는데 골몰하기에는 세상에 배울 것, 내 삶을 나아지게 하는 긍정적 지식들이 너무 많다.



무엇보다 그들은 관계와 소통을 왜곡 전달함으로써 조직과 단체를 와해시킨다. 그들과 함께 일하는 것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심지어 가족이라도...




2. 감정 변덕이 들

The Temperamental



일부 사람은 그들 감정을 내면에서 전혀 통제할 수 없다.



그들은 자신들의 감정을 여과 없이 당신에게 내던지며 사뭇 솔직한 이로 보일 수도 있다. 아마 시간이 지나 사과한다면 그나마 조금 나을까?



그렇지 않을지도 모른다. 내뱉는 순간 말은 잡을 수 없고 그런 말은 더 오래 기억되기 쉽기 때문이다.



그것을 감정에 솔직한 사람이라고 포장할 수는 없다. 솔직한 감정 역시 얼마든지 내면의 강함으로 잔잔함 안에서 젠틀하게 표현할 수 있다. 내뱉은 말은 그 말을 들은 당사자 뇌에서 두고두고 되새겨질 수도 있다.



동시에 그들에게 당면한 문제는 불화를 부르기 쉽다는 것이다. 이것은 조직 구성원을 이간시킬 수 있기에 1번의 가십 쟁이들과 함께 매우 위험한 폭탄이다.



변덕스러운 사람은 감정 통제력이 부족하기에 때때로 눈물로 호소하기도 하는 등 듣는 이의 미안함과 동정을 일으켜 당신의 삶에서 격리시킥 어렵다는 것 역시 큰 도전이다.



감정적 밀당과 눈물, 비난 등 어떤 계기가 주어질 때 그들은 당신을 감정의 배설구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는 피하는 게 좋다.




3. 피해자들

The Victim



피해 의식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그들의 말을 듣는 처음에는 그들의 문제에 공감하기 때문에 피해 의식에 사로잡힌 유형인지, 또는 정상인이지 바로 확인하기 어렵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당신은 그들만의 "필요할 때"가 항상 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한다.



피해자들은 우리 인생에 높인 수많은 크고 작은 역경들을 모두 ‘자신은 도저히 넘을 수 없는 산’으로 만들어버려 자신의 개인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밀어낸다.



그들은 힘든 시간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보지 않는다.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는 작은 시련과 마음고생들을 매번 고통으로 인식하는 피해자와 일을 함께 한다는 것은 나 자신도 위협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선택이 될 것이다.



일을 즐길 수 없는 사람과 항상 함께 해야 하는 건 나에게도 큰 마음의 고통이기 때문이다.








다음 Day 27엔 4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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