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emily Dec 12. 2020

에밀리의 식탁

아들들의 카레는

어린 시절을 센다이에서 지냈던 아이들은
돈카츠 카렐 무척 좋아한다.
한국식 잡다한 야채 가득의 카레보단 심플한 양파와 한두 가지를 첨가하는 일본식 카레 수프 맛 쪽을 선호하는 이제는 성장항 청년 둘.

양파를 글 라이징 해서 달달함 에 당근과 닭가슴살 통조림을 ( 집의 있는 재료 사용으로) 같이 볶다 히데코 샘의 카레가루와 고형 카렐 섞어서..
영파의 달달함에 다크 초콜릿은 필요 없이..
마무리엔 샐러 릴 첨가..
양배추 샐러드와 돈카츠와 카레 를 듬뿍 얹어서...


난 숙성이 넘친 아보카도 반개를 풍덩하고 ,

새벽 도시락으론 카레가루를 밥에 버무리고 ( 찹쌀 ;쌀 1;2) 이대 앞 가미 분식의 주먹밥 속처럼 고기를 볶아( 겨자소스 맛 , 혹은 요샌 유자 코쇼 맛으로도) 소로 넣는다.



참 냉장고에 청경채 한 소큼은 나중에 굴소스 대신 카레가루로 볶아보련다.

히데코 샘의 수업도 들어보고 책 출간 시 리셉션 준비도 한 번 해본 나에겐 미국 시절의 그녀의 첫 책에 대한 사랑과 애정과 존경이 여전히 가득하다는.. 인사도 전해보며.



매거진의 이전글 에밀리의 일본어 식탁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