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메르시 Apr 12. 2024

어제는 울면서 퇴근을 했다

9시 30분 출근 4시 퇴근

좋은 조건의 근무시간이었지만

전입자의 무시로 그 시간까지 긴장상태로 있게  된다.


녹초가 되어 퇴근한다.

나 잘할 수 있을까?


전임자는 최대한 자기 일을 잘 알려주지 않는다.



입사 3일차

아직도 모르냐고 그럼 처음부터 다시할까요?

지금 한게 뭐냐며 계속 무시하는 발언을 한다.

나도 열이 받아서 사장님께 못하겠다고 얘기하고 오전에 나왔다.

사장님은 그래도 한달 버텨보라고 하셔서 우선 다시 다니기로는 했으나 

매일 매순간이 무시하는 공간에 가야하고 무시 받으며 일하는게 너무 힘들다.


그렇다고 일을 잘 알려주거나

체계적으로 일하는 사람도 아니라서 

하는 모습을 통해 뭔가 배우기도 애매한게 많은것 같다.



퇴근후 녹초가 되어서

밥할 힘도 없고.. 남편 생일인데 축하할 마음의 여유도 없고

겨우 피자시켜먹고 생일축하를 한다음에

하루가 마무리 되었다.


그리고 9시가 되기전 나는 잠들고 

지금 일어났다. 마음이 불안해서 일어났다.

오늘도 출근해야 하는 불안함.


어제 배운 인수인계 표를 보고 공부해보고

가야겠다.

작가의 이전글 출근하기 싫은 매순간 힘든 나에게 쓰는 감사일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