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밀가루 설탕 없이 만드는 3無 '찐' 토마토파스타
저는 토마토 자체도 좋아하지만,
토마토로 만든 요리를 참 좋아합니다.
어머니께서 저를 임신하셨을 때,
입덧이 너무 심해서 그 어떤 음식도 먹지 못했지만,
토마토 주스만 드실 수 있으셨다고 해요.
그 정도로 저는 토마토를 좋아한답니다.
생토마토를 샐러드나 샌드위치에 올려서도 먹고,
토마토케첩을 만들거나 토마토 홀이나 페이스트를 만들어서
피자와 파스타를 만들 때 활용하기도 합니다.
토마토는 비타민C가 풍부하고
항산화 작용을 하는 라이코펜이 많아서
즐겨 먹으면 몸에 좋은 식품입니다.
오늘은 가공된 토마토소스가 아닌
특히 이 레시피에는 고기, 밀가루, 그리고 설탕이 들어가지 않아서
비건이거나 글루텐 불내성이 있는 분들,
평소에 소화가 잘 되지 않거나 알레르기성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분들 등의
많은 분들이 건강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들 간식이나 한 끼 식사로도 좋아요.
이 레시피는 8 체질 중
2인분 기준
양파 1 /토마토 4~5/ 쌀국수 면/ 고추나 파프리카 가루(선택)
1. 글루텐프리 쌀국수면 2인분을 차가운 물에 30분~ 1시간 불려줍니다.
2. 토마토 4~5개를 깨끗하게 씻어서 꼭지를 제거하고 껍질 표면에 십자 모양의 칼자국을 내줍니다.
3. 양파 1개를 잘게 썰어줍니다.
4. 냄비에 토마토가 모두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소금 1스푼을 넣고 끓입니다.
5. 물이 끓으면 토마토를 냄비에 넣어서 데칩니다.
6. 토마토의 껍질이 벗겨지는 것이 보이면 꺼내서 찬물로 헹궈서 식힌 후 껍질을 모두 벗겨줍니다.
7. 껍질을 벗긴 토마토를 양파처럼 잘게 썰어줍니다.
8. 냄비에 면이 담길 정도로 물을 넣고 소금 1스푼을 넣고 물을 끓여 면을 끓일 준비를 합니다.
9. 물이 끓으면 면을 넣어서 데쳐줍니다. 데친 면은 찬물로 식히고 물을 빼줍니다.
10. 다른 냄비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썰어둔 양파를 넣은 뒤 소금을 한 꼬집 넣고 양파를 볶아줍니다.
11. 양파가 투명해지고 노릇노릇해지면 잘게 썬 토마토를 넣어줍니다. 토마토를 으깨는 느낌으로 볶아주세요.
12. 통후추와 파프리카 가루나 고추, 소금을 넣어서 간을 맞춥니다.
13. 물기를 뺀 면을 두 개의 접시에 나눠서 담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면 위에 한 스푼씩 뿌려줍니다.
14. 만든 토마토소스를 면 위에 나눠서 담습니다.
가공된 토마토소스를 활용해서 만들 때에는 느끼지 못했던
설탕을 넣지 않았지만 양파 덕분에
달콤한 맛도 느껴지고
토마토의 새콤한 맛과 감칠맛도 풍부하게 느껴져요.
토마토는 글루탐산과 방향성 황 화합물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다른 채소나 과일보다 감칠맛이 훨씬 많이 난답니다.
그래서 고기의 맛을 보충하거나
심지어 고기의 맛을 대체하기 위해서도 여러 가지 소스나 요리에 활용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건 글루텐프리 토마토파스타에도
고기가 들어가지 않았지만
토마토 덕분에 풍부한 감칠맛이 나게 되는 것이죠.
자극적이지 않아서
어린아이들도 먹을 수 있고,
속도 편안한 파스타입니다.
더 자세한 레시피 영상은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